팬엔터테인먼트
신뢰받는
유재만 검사
팬엔터테인먼트에 3월 26일 신규 취임
유 부장검사가 검찰을 떠나는 직접적인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한다.
이와 함께 최근 안기부ㆍ국정원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하면서 아주 각별한 선배인
신건 전 국정원장을 구속기소한 데 따른 심적 괴로움도 한몫했다.
유 부장은 4평 단칸방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했다.
또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유 검사의 첫째 아들이 장애를 겪고 있고, 혼자서 아들
을 돌보느라 지친 부인마저 몸이 많이 허약해진 상태다.
유 부장검사는 20일 기자들을 만나 "후배들에게 가장 미안하다. 특수부장이 나간다
면 허탈해하거나 상처받을 것이라는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저런 일로
마음이 많이 약해지면서 가족도 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유 검사는 끝으로 "나는 아직도 검사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는 사람이다. 고민
끝에 떠나지만 깊은 애정으로 검찰을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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