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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북한, 해외투자 유치 총력.."관광 인프라 구축 제재 말아야"

북한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국제무역투자 전시회에 참가해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외투자 유치에 총력을 펼쳤습니다.

관광 산업이 제재 예외 대상인 만큼 관광 인프라 건설 역시 제재가 적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쳤는데요.

우리 민간기업을 포함한 국제투자단은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제안해 북측과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국제무역투자 전시회.

고려인삼과 화장품, 또 6월말 판문점 북미정상 회동 기념 우표를 소개하는 북한 부스가 눈길을 끕니다.

[북한 대외전람총국 강사 : "이 상봉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지니까 미국 사람들도 많이 사갑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나라는 10여 개국.

북한도 투자 유치 대표단을 파견해 주요 수출품 판로 개척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북한이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관광산업입니다.

관광산업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 북한의 합법적 외화벌이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북한은 원산 갈마 지구와 신의주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관광 인프라 건설에도 재제 예외를 적용해 해외 투자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게 북한의 주장입니다.

[강정호/북한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경제 영사 : "관광을 하겠는데 도로가 나빠서 관광객들이 불편해하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놓아야 하며, 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고속철도를 놓아야 한다고 하는데 제재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7개 기업을 포함한 국제투자단은 개성~신의주 구간에 대한 고속철도와 도로 건설 사업과 자원 개발권을 놓고 북측과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김한신/국제투자단 대표 : "동북아시아 철도가 연결된다면 동북아 경제공동체가 활발해지는 그런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시회에 조선중앙TV 취재진까지 파견하는 등 홍보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국이 제재 문제에 유연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북한도 해외 투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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