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이번에는 야권 이야기를 해보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와중에 홍정욱 출마설이 나오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 기자 】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17년 만에 미디어그룹 헤럴드를 매각하면서 거취에 확 관심이 쏠렸습니다.
사실 현재 범야권 통틀어서 황교안 대표 외에는 이렇다할 경쟁군이 없는데, 황 대표는 일단 강성 보수 색깔이 뚜렷하고요.
한국당 입장에선 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젊은 이미지, 2030과 소통하는 후보가 필요한데 그 인물이 바로 홍 전 의원이란 시각이 있습니다.
특히 여권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나온다면 이쪽 야권에선 홍정욱 아니겠느냐 이런 대항마 개념입니다.
홍 전 의원은 일단 정계 복귀에 무게를 두고 여러 물밑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체제에서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됐고,
홍 전 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제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라다"며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 중인 한국당 안팎에서는 홍 전 회장의 정계 복귀를 추천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회장은 국회의원 뿐 아니라 대권에까지 야망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