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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네스엠이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한 회사가 수개월 전 폐업했음에도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CB 납입일도 6개월이상 지나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스엠은 지난달 30일 총 400억원 규모의 CB 납입일을 오는 22일로 변경했다. 이 CB는 앞서 지난 3월발행키로 결정한 것인데 약 9개월 동안 7차례나 납입일이 미뤄졌다.


네스엠이 CB를 발행하는 대상자는 폴로머투자조합1호(200억원), 에이밸(100억원), 어쓰파워코리아(100억원) 등 세 곳이다. 조달 자금 사용처는 타법인인수자금 100억원, 운영자금 300억원 등이다.


이 중 ‘에이밸’은 지난 6월30일자로 국세청에 폐업 신고한 법인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네스엠은 에이밸이 폐업한 후 3차례나 납입 지연 정정공시를 내면서 발행 대상자에 에이밸의 이름을 올렸다. CB 발행 대상자를 확인하지 않았거나 허위공시를 한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사가 CB 발행을 결정한 후 발행 대상자가 폐업하는 등의 변경 사실이 있을 경우 공시해야한다”며 “만약 공시하지 않았다면 불성실공시법인 등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네스엠은 또 다른 발행 대상자인 ‘어쓰파워코리아’에 대한 변경사항도 공시하지 않았다. 어쓰파워코리아는 지난 6월30일 상호를 코원홀딩스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후 네스엠의 정정공시에는 계속 어쓰파워코리아로 이름을 올렸다. CB 발행이 9개월이나 지연되는 가운데 발행 대상자에 대한 정보도 불투명한 상황인 셈이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11일 코스닥 공시규정에 따라 네스엠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납입기일이 6개월 이상 지연돼서다. 벌점 수위에는 발행 대상자의 폐업 사실을 공시하지 않은 것까지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결정 시한은 오는 1월7일이다.


시장에서는 현 경영진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네스엠은 ‘해전1947’과 ‘해전M’ 등을보유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업체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127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네스엠의 실적 부진은 자회사 코원시스템이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스엠은 2017년 하드웨어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코원시스템을 설립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난 3분기까지 2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자금 조달과 CB 발행 대상자의 폐업 관련 사실을 네스엠 측에 문의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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