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와 파스퇴르연구소 백신완성 가장빠르다
카이노스메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바이러스유사체(VLP)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러스유사체(VLP)는 유전물질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 입자다.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하는 백신인 것.
최장훈 질본 바이러스질환연구과 연구관은 “이 후보물질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형태는 유지하지만 안에 핵산 유전물질이 없어 체내에 들어가도 증식하지 않고 면역반응만 일으킨다. 복제가 일어나지 않아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와 파스퇴르연구소측은 이미 1차 독성 시험은 마쳤으며 동물실험과 약효실험에서도 뛰어난 평가가 나왔다는 말을 전해듣고 이번 회의에 식약처장,보건복지부 장관등 주요 인사들이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 하도록 주선하여 방문이 이루어 졌다고 소개했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방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산?학?연 및 병원 합동 회의에 참석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치료제 개발 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치료제와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이 방문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에 허가받은 의약품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찾는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돼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또 "정부의 R&D 투자와 승인 절차 단축 등이 뒷받침되어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감염병 방역 영역뿐 아니라 치료기술력까지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과학자, 연구기관, 기업, 병원, 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며 "정부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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