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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님 어르신의 제자 후보 1순위인 마린코프 군에게코멘트3
기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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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해병대 출신이라고 하는데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미국 해병대에서도 쓰고 있는 말인데 기장님 어르신은 1951년생으로 무역업을
하시다가 현재는 부산의 대학교에서 영어와 일본어를 전문 번역하고 계시는데 실제로
미국 해병대에서 "Once Marine Forever Marine"이라는 구호를 사용하고 있다.
각설하고 이제 헤스본은 "한 번 헤스본은 영원한 헤스본"이라는 표어가 나올 시점에
도달했다. 기장님 어르신께서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전사(戰士 : Warrior)가 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는데 헤스본 똥뱅기는 선전(善戰)을 했다. 기장님 어르신의 말씀을 잘 따라
준 기존 승객 여러분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기장님 어르신은 허언(虛言)을 무척 싫어하는데 살다 보니 이렇게 허언을 하고 계시는데
이번 주 한 주만 더 기다리자고 말씀하셨는데 할 수 없이 운명적으로 다음 주 한 주만 더
가자고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도달해 있는 것이다.
헤스본은 모든 저항선 구름대를 오늘로서 다 뚫고 푸른 창공을 향해 다음 주 순항할
것이다.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기장님 어르신께서는 지난 7월 28일 1,500원에
135,000주를 매수해 놓았는데 그동안의 마음 고생은 다 사그라지고 오늘의 주가는
2,515원이 돼 있는 바 부디 자네도 헤스본에서 큰 수익을 올리고 떠나기 바란다.
끝으로 사람이라면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야 한다. 자네가 지금은 "기장님"이라고 깍듯이
예우를 표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헤스본 주가가 별 볼 일 없었을 때 기장님
어르신에게 막말 하고 못 된 짓 한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개과천선하기 바란다.
다음 주 헤스본은 눈부신 햇살 맞으며 계속 순항할 것으로 믿고 있으니 모든 주주와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 바란다.
주식투자경력 20년의 헤스본 에어 라인 기장님 어르신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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