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일바이오

구제역 차단 벨트 뚫리면 안 돼..앞으로 보름이 '고비'

잠복기 14일.."재앙 막자" 충북도 차단 방역 총력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주춤하고 있지만, 충북도와 도내 시·군은 설 명절인 5일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차단 방역에 구슬땀을 흘렸다.

'구제역 차단 방역 중' (충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설날인 5일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 방역에 비상이 걸린 충북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인근 거점소독소에서 공무원들이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2019.2.5

귀성·귀경 차량 등을 통해 '불청객' 구제역 바이러스가 퍼졌을 경우 대재앙을 겪을 수 있어서다.

다행인 점은 지난달 30일 방역 차단선이 충북 충주까지 뚫리면서 불거졌던 구제역 확산 우려가 한층 수그러들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구제역 비상근무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14일에 이르러서다.

이 때문에 설 연휴가 끝난 직후에 구제역 확산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고민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날 "충주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된 이후 아직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면서도 "그렇다고 귀성·귀경 차량이 많은 설 연휴 때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보름 동안이 방역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안성과 충주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소 2천43마리, 염소 229마리 등 29개 농장의 우제류 2천272마리가 살처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일까지 전국의 소·돼지 등 우제류 1천340만 마리에 대한 백신 긴급 접종을 했다.

이 관계자는 "구제역에 걸렸는데도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소·돼지에 백신을 접종하면 하루 이틀 뒤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접종 후 추가 신고가 없었다는 점은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0/1000 byte

등록

목록 글쓰기

전문가방송

  • 백경일

    ■[대장주 전문 카페] (황금) 대장주 잡아라! ~~~

    04.26 08:20

  • 진검승부

    환율 급락/지수 급반등/외국인 대량 순매수 재개

    04.18 19:00

  • 진검승부

    주식시장이 환율 변동에 민감한 이유

    04.17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외국인 동시매수 & 등락률 상위 종목 확인 하러 가기

연 2%대 금리로 투자금 3억 만들기
1/3

연관검색종목 04.20 12:30 기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