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그냥 대문을 나서서 바로 옆집에 가면 되는데
굳이 지구 반대편으로 한바퀴 돌아 가는 방법을 선택해서 출발했다.
200여명 고소인단 명단작성도 오래 걸릴 것이고
고소 접수까지 얼마의 세월이 걸릴 것인지 기약이 없다.
전국에 산재한 주주가 서울에 동시에 모이기도 불가능하니
그냥 각자 도시에서 소대별로 해야 하건만...
변호사도 주가조작사건 경험 많고 승소경력 많은 곳을
인터넷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령 글로웍스 에이치엔티 등)
납득하기 어려운 쪽을 선택....
변호사비 200명이 분담하면 1인당 15-20만원씩 하면
계산기 성능상으로는 계산이야 쉽게 되지만
50만원 낼 수 있는 사람도 있고
5만원도 망설일 사람도 있고
모금에 몇달이 걸릴 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카페에서 한글타자실력을 향상시키며 세월을 보내서
소멸시효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주가조작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매우 바람직한 쪽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거창하게 고소인단을 모으고 변호사를 선임하고...해서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하고 끝날 가능성이 커보인다.
태산명동 서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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