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운명.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2월경 상장할 예정이랍니다.

lg화학에서 에너지 지분을 70% 정도 유지한다고 하지만 주력사업은 화학이므로 장기투자할 가치가

사라졌습니다. 시장관행상 본업이 아닌 지분가치는 시간이 흐르면 인정을 거의 받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고점 785,000원 및 목표주가 93만 원은 기억에서 지워야할 것입니다. 

지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3분기 실적발표 등 호재로 다시 70만 원대 회복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때 방심하고 매수하면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단타로 매수하고 싶으면 차라리 이번

조정기에 매수하는 게 유리할 겁니다.

그리고 미리 선반영되는 시장생리상 내년 6월 이후는 추세적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접근하지

않는 게 좋아보입니다. 에너지가 자금을 끌어모아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면 화학의 기업가치에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는 맞습니다만 이들은 악재는 눈감고 호재만 말하는 사기꾼 집단이므로 이들 감언이설에

현혹되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론은 화학에서 에너지 지분을 70% 보유해도 주력사업은 화학이므로  주가수익비율은 화학업종을

적용받기 떄문에 에너지 상장 전 또는 후 화학의 주가하락은 피할 방법이 없으므로 장투할 종목이 아닙니다.

화학과 배터리 매출비중은 6대4정도 이므로 중국의 catl보다 per가 낮습니다만 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되면

화학의 per는 반 토막이상 쪼그라들 것이고 에너지는 초기에 100배 전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아

개인들 거의  화학에서 빠져나와 에너지로 몰려갈 가능성이 높은데 에너지 운명은 어떻게 될지 따져봐야 합니다.

내연기관 차는 130년 전통의 벤츠를 비롯하여 독일차가 프리미엄 대접을받고 있지만 현대차와 비교 시

가성비는 현대차가 훨씬 높을만큼 기술의 평준화가 이뤄져 나눠먹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배터리에 달려있습니다.

만약 에너지솔루션이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27% 점유율을 유지하면 공모가대비 10배 이상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만 테슬라가 배터리 한 대로 160만km 주행가능한 상품을 출시한다면 에너지솔루션은 퇴출 될

위기까지는 아니라도 시장에서 겨우 숨만 붙어있는 상황이 될 겁니다.

테슬라에서 배터리 하나로 160만km 주행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하여 연구한다는 기사를 3개월 전쯤

본 적이 있어 인용했습니다만 테슬라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등 기술력 때문입니다.

22일 배터리데이 날 테슬라가 신기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저런 추측성 기사가 나오는데 상용화되려면 5년 이상은 소요되지 않을까요?

따라서 3년 이내에 배터리 기술로 시장이 확 뒤집어지는 일은 없겠지만 몇 년 후 뒤집히는 일이 현실화

될 수 있고 현실화된다면 주인공은 애석하게 에너지솔루션이 아니고 테슬라가 됩니다.

이런 비극은 없었으면 하고 전기차도 내연기관 차처럼 나눠먹기 시장이 된다면 에너지 솔루션 주식 들고만 있으면

부자되는 건 따논 당상인데....

테슬라 현재 주가는 10년 후 달성 될 실적을 10년 당겨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건 테슬라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아무리 내연기관 차가 없어지고 때가 되면 전기차로 모두 바뀐다고 해도 나눠먹기 시장이 형성된다면

어떻게 10년 앞서 거래가 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테술라의 배터리가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은 없는지 에너지솔루션 장투대기자는 끊임없이 추적해야 할것입니다.

전기차는 황홀한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게 아니고약간의 불확실성도 존재하므로 빚투는 자제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