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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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독자적 남북협력 준비 본격화…다각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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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오후 10:19
[앵커]
북미, 남북관계가 장기 교착 국면이지만 정부는 독자적인 남북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장·차관부터 나서서 독자적 남북협력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기자]
현재의 얼어붙은 남북관계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는 통일부.
김연철 장관이 직접 남북협력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여상기 / 통일부 대변인> "이번 방문은 한강 하고 공동이용 등 남북 간 합의 이행 현장을 점검하고…"
2018년 9월 남북은 민간 선박의 한강 하구 자유항행을 군사적으로 보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가 올스톱되면서 한강 하구 공동이용 사업도 답보 상태입니다.
김 장관의 이번 행보는 한강 하고 공동 이용을 비롯한 남북협력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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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남북 교류·협력을 보장하기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고,
<서호 / 통일부 차관> "(대북) 접촉 신고 시 수리 제도를 폐지함으로써 이름 그대로 신고제로 개선하였고, 신고 대상도 구체화하였습니다."
온라인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습니다.
통일부의 이런 적극적인 모습은 문재인 대통령의 독자적 남북협력 의지에 발맞춘 행보로 보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제가 거듭 제안하는 것은 이제는 북미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간에 있어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내서 해나가자…"
하지만 우리 정부의 '독자적 남북협력' 제안에 북한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호응해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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