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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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무력사용’ 신경전…北 정상 친분관계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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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둘이 서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미 정상의 친분관계를 언급하면서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리포트]
필요하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북한은 하루 만에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번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나섰습니다.
담화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불쾌하게 여겼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상대방의 심기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면 북한도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고, 그러면 미국에도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의 친분을 언급하며, 수위는 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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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충돌을 막는 유일한 담보는 두 정상 사이의 친분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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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상당히 수위가 조절된 절제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중요한 결단을 내리기 전에 미국과 마지막 협상 가능성을 조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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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총참모장은 군 서열 2위로,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합니다.
담화를 낸 박정천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총괄하는 포병국장에서 지난 9월 총참모장으로 파격 승진했고, 백두산 등정도 수행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입니다.
무력사용 맞대응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정상 간 친분을 다시 언급한 건 김 위원장의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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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북미 대화 중단에 대비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남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자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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