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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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관 준비 끝 …남북협력 사업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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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실패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평양 옥류관 경기도 분점 사업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얼어 붙었던 한반도 남북관계에 평화라는
훈풍이 다시 불면서
경기도의 남북협력 사업도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로
수면아래로 가라 앉았던 평양 옥류관 경기도 분점 설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당초 3~4개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강력히 희망한 가운데
현재 경기 북부지역 한 지자체가
옥류관 부지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부지는 북측에서도 이미 답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내 유수의 기업도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
대북제재가 풀리면 곧바로 사업 시행에 돌입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부지도 적극적인 지방자치단체가 있어서
부지 준비도 잘되고 있고 국내 유수의 기업도
관심이 있어서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대북제재를 완화하면 바로 집행할 수 있는
준비 단계까지 와 있습니다"
운영 방식도 단순한 기술 지원이 아닌
북한 기술자들이 직접 남한으로 내려와
냉면을 만들 예정입니다
자연스러운 민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얘긴데
경기도는 냉면이 남북관계 개선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북측에서는 자기들 기술자들이 남쪽으로 내려와서
직접 북한식으로 냉면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서 기숙까지 하면서
제대로 된 냉면을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냉면으로 시작된 남북협력 사업은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에 대한
개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육상에만 존재한 것으로 여겨졌던 비무장지대를
앞으로는 해상으로 확대해
남북 분단의 아픔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
"DMZ 길이라고 하면 해상 길도 주민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하고 김포 애기봉에 공연장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9월에는 DMZ 평화포럼과 콘서트 다큐멘터리 제작과
평화 박람회 등을 열어
DMZ를 남북 교류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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