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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매우 흥미있는 정보가 있다"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대적 재건(major rebuild)'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ㆍ미 간 실무협상이후 북ㆍ미 간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아마 북한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북한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정보들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그것이 어느 시점에는 (북한의) 대대적 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ㆍ미 협상과 관련해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면 전쟁 중이었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성과를 자랑했다. 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면서 "만일 그들과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여러분은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여러분은 그것(전쟁)에 대해 그리 많이 듣지 않지만 그것이 일어날 수 있다.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모르겠다. 나는 항상 누가 알겠느냐고 말하는데, 여전히 누가 알겠느냐"고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좋아하며 서로 잘 지낸다는 '친분' 과시 발언도 나왔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전화를 11번이나 했지만 받지 않았다면서 "존중의 결핍"이라고 비꼰 뒤 "그(김 위원장)가 내 전화는 받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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