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반려견 코로나19 양성반응 공식 확인 "추가 조사 중"
by. 진달래
입력 2020.03.01. 12:32
홍콩에서 반려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인 사례가 보고된 29일 홍콩의 한 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반려견과 산책을 나왔다. 홍콩=EPA 연합뉴스이미지 크게 보기
홍콩에서 반려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인 사례가 보고된 29일 홍콩의 한 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반려견과 산책을 나왔다. 홍콩=EPA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가(WHO)가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사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 응급상황센터의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호프 박사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반응을 보인 개가 실제 감염된 것인지 오염된 표면에 접촉해 양성반응을 보인 것인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홍콩 전문가들과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접촉에 주의하고 접촉 후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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