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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코로나에 서서히 침몰하는 일본

일본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외무성 간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영사국장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며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의 기자회견이 취소됐다.


미즈시마 국장은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검사를 받게 됐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외무성 본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미즈시마 국장과 접촉한 적 있는 모테기 외무상도 기자회견을 즉시 취소했다.


미즈시마 국장은 전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전체 누적 감염자는 이날 오후 기준 6653명(크루즈선712명)이다.


사망자는 122명(크루즈선 11명)이다. 이에 아베 총리는 도쿄를 비롯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7개 도·부·현 지사는 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지역 주민의 외출 자제와 사업장 영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학교를 휴교하거나 백화점, 노래방 같은 오락시설의 영업중지 조치도 검토된다. 일본 정부는 또 지역 간 이동 역시 최소화하도록 유도하면서 식료품 같은 생필품 사재기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 연속 최다 기록…누적 6천846명(종합)
하루 새 589명 늘어…사망자 12명 증가 131명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10일 58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6천846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515명, 9일 576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도쿄도(東京都)에서도 이날 1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연속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쿄도 확진자 중 78%인 147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50세 미만 확진자는 124명으로 66%에 달했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1천705명이다.
이날 돗토리(鳥取)현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확진자가 없는 광역자치단체는 이와테(岩手)현만 남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 늘어 131명이 됐다.
확진자 중 퇴원한 사람은 1천353명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운영하는 무료통신 앱 '라인'이 협력해 앱 이용자 8천만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약 2천400만명 중 2만6천900여명(0.11%)이 37.5℃ 이상 발열이 나흘 이상 계속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NHK는 전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다. 37.5℃ 이상 발열 나흘 이상은 일본 당국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으로 삼는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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