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가이 제약은 8일 코로나19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악템라(tocilizumab)’와 관련, 글로벌 임상과는 별도로 일본국내 3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쥬가이는 8일자로 PMDA에 임상시험계를 제출하였고, 임상시험 디자인 등 상세를 PMDA가 검토하고 있다.
‘악템라’는 쥬가이가 창제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6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하는데, 일부 과도한 면역반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유효성도 기대되어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됐다.
쥬가이는 이번 제휴관계에 있는 로슈가 3월 19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상 ‘악템라’의 글로벌 3상 시험 ‘COVACTA’와는 별도로 일본국내 3상 시험 실시를 발표한 것.
쥬가이 홍보부는 ‘일본국내ㆍ외에서 코로나19가 감염 확산하는 상황이나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임상시험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일본국내 3상 시험은 증증의 입원환자가 대상이며, 쥬가이는 조기 환자등록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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