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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약개발의 교훈…

gregori16 조회1595

기존 치료제보다 얼마나 가치있는 데이터 나왔나"

현재 글로벌 임상 2,3상 진행 여러곳, "객관적 데이터로 승부해야"‥냉철한 시각 요구



실제로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지난 4년 동안 많은 국내 기업들이 기술 이전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 4년 동안 '순풍'만 불지 않았다. 임상 실패와 연이은 기술 반환이라는 쓰라린 경험도 받아들여야 했다.

여러 번의 임상 실패나 중단과 같은 악재가 발생하면서 기업이나 투자자들에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교훈'은 컸다. 신약 개발은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분야임이 분명했는데도 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고, 반면에 임상이 실패했다 하더라도 그 실패가 다른 기업이나 다른 파이프라인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계기도 됐다.

하지만 이제 막연한 기대보다는 '객관적 데이터'로 신뢰감을 주겠다는 기업들의 태도 변화가 눈에 띈다. 신약 개발에 있어 현실적이고 냉철한 시각이 필요하다는 경험을 쌓게 된 것이다.

한 예로 글로벌 학회에서 이슈가 된 신약 후보 물질은 기존 치료제보다 얼마나 '가치있는 데이터'를 보여주었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났다. 이는 임상 성공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학회나 논문을 통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결과에 따라, 그리고 임상결과 발표와 같은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들만이 합리적인 기대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하나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기업 여러 곳이 존재한다.

앞서 에이치엘비의 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은 위암 3차 치료제로 진행되던 ANGEL 임상에서 OS 중간값이 기존에 허가된 '옵디보'와 '론서프'의 5.7개월과 유사하고, 무진행 생존기간은 경쟁약물 대비 의미 있는 효능을 확인했다. 다만 기존 약보다 OS의 만족할 만한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에이치엘비는 보다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리보세라닙은 중국에서 '아이탄(아파티닙)'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약제'라는 점에서 개발단계부터 눈길을 끌었다.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VM202'를 개발중이며, 4분기에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VM202`는 여러 연구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 월등한 통증 감소 효과, 장기간 지속되는 진통 효과, 신경재생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대상으로 실시한 VM202 임상 1상과 2상에서 2번 투약만으로 9개월 동안 환자의 통증을 안전하고 유의미하게 줄여줄 수 있었고, 감각이 개선되는 효과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VM202는 2015년 FDA로부터 재생의약 첨단치료제(RMAT: 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로 지정 승인받은 바 있다.

메지온은 '유데나필'을 폰탄수술환자 치료제로 개발중이며,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예정대로라면 2019년 3월 NDA 제출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신라젠이 진행하고 있는 `펙사벡` 임상 3상은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1차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간암 1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넥사바(소라페닙)' 투여 이전 5주 동안 '펙사벡'을 투여받는 투여군과 처음부터 넥사바만을 투여하는 대조군과 비교하는 임상이다.

넥사바 투여 전 펙사벡으로 기폭시킨 결과가 넥사바만을 단독 투여받는 대조군 대비 얼마나 더 효능이 있는가를 확인하는 임상으로 1차 평가지표는 전체 생존기간(OS)이며, 주요 2차 평가지표는 mRECIST, TTP, PFS, DCR 등이 있다.

20개 국가, 140개 임상수행기관에서 약 6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16년 1분기 환자등록이 개시됐다. 본래 올해 상반기 내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여부를 판단하는 무용성 평가 발표가 예정돼 있었으나, 약간 연기됐다.

여기서 펙사벡이 한가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경쟁약물의 등장이다.

최근 '렌비마(렌바티닙)'가 간암 1차 치료제로 출시되면서, 펙사벡은 넥사바 외에 렌비마와도 경쟁을 해야 한다.

렌비마는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이 13.6개월로 넥사바 12,3개월 보다 크게 우위에 있지 않았으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렌비마 7.3개월, 넥사바 3.6개월로 2배 가량 증가시켰으며 전체 반응률(ORR)도 렌비마 41%, 넥사바 12%로 매우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다.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렌비마는 경구 투여가 가능한 합성신약으로, 펙사벡의 종양 내 투여 방식은 투약 편의성에 있어서 경구용 제제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지금까지 신라젠의 임상 3상 결과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은 없으니, 임상평가지표 등을 어느 정도 충족시켰다면 그것은 성공한 임상이다. 여기서 말한 임상 평가지표는 전체 생존기간 연장으로 렌비마의 경우 넥사바 대비 크게 개선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만약 전체 생존기간을 4~5개월 이상 연장시켰다면 펙사벡 자체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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