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궁금한 부분들을 찾다보니, 이번 임상실험이 획기적이라는 점을 점점 알게 되어가네요.
교모세포종에 대해서 호주에서의 표준치료가 국내에서의 표준치료가 큰 차이가 없을 거라는 가정하에 표준치료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대한뇌종양학회에서 받은 자료 (http://www.braintumor.or.kr/public/content/?sid=19)
위의 TMZ이 바로 Temozolomide (테모달)이네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지 위의 그림으로도 대략 기간이 계산이 안되네요. 검은색으로는 23주가 소요되는 듯 한데, 위에 (x 6 cycles)가 있어서 혼란스럽네요.
어찌되었건,
이번 신규진단 임상(Cohort A)에 참여한 환자는 임상개시후 8주에 MRI를 촬영하여 암의 진행, 축소 및 사멸등을 확인하여 평가분석하므로, 기존 표준치료의 절반도 안되는 기간 안에 확인이 가능한 듯 해 보입니다. (물론 평가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저로써는 알수가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과연 임상 시작이 되면, 얼마나 많은 환자가 기존의 표준치료 대신에 임상실험의 대상으로 자처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2명이라도 시작이 되면, 8주 후에 결과가 나올테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담당의사는 환자들에게 임상실험을 권하는데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따라서, 초기 환자 모집이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질지와 40명 (Cohort A의 경우)이 언제 다 채워질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IR때 교모세포종 환자가 매년 연1200명(호주)이 발생한다고 하였고 80%(960명)가 임상담당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온다고 하였으므로(Cohort A에 해당하는 환자), 이중 40명이면 대략 4.16%입니다.
100명 중 4명 정도만 임상에 참여해 준다면 만 1년이 걸릴텐데요.
위의 예상대로 초기에 암 사멸 사례가 나와주어서, 임상에 참여확률이 높아지면 훨씬 빨리 임상이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달에 10명 정도만 되어도 6개월이면 40명 임상이 완료가 되겠네요.
그러고 보니, IR에서 빠르면 6개월 늦어도 7~8개월이라고 설명한 것이 이해가 되네요.
(더 빠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거기다가, Open Label 임상이므로 생각보다는 빠르게 소식을 들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전문가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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