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우리기술투자

페이스북이 불지른 '불타는 코인' 세계적 빅 기업 참여 

차트이미지



페이스북이 불지른 '불타는 코인' 세계적 빅 기업 참여 


페이스북이 불지른 '코인 시즌2' 
오로라 기자 입력 2019.06.27. 

전문가들은 "유독 한국이 들썩했던 당시와 달리, 지금은 전 세계 주요 펀드와 같은 큰손들이 가상 화폐의 장기 상승에 베팅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가상 화폐를 둘러싼 환경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름도 모르는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신규 가상 화폐를 발행해 돈을 모으던 예전과 달리, 

페이스북·JP모건·네이버·카카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가상 화폐를 발행하고 장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예컨대 페이스북이 준비하는 가상 화폐 '리브라(Libra)'는 달러·채권과 같은 현실 자산과 연동한다.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에선 '가상화폐 시즌 2'라는 말이 나온다. 


◇30억명이 쓰는 가상화폐 등장 임박 이달 들어 세계 최고 테크 기업과 세계 최대 투자은행이 연이어 가상 화폐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은 내년에 30억명이 넘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상 화폐 리브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리브라를 화폐처럼 활용해 송금·결제를 한다. 수수료도 거의 없다. 리브라에는 비자카드·마스터카드·페이팔과 같은 신용카드 결제업체와 우버·리프트·이베이 등 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18일 9253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사이 39%(1만2868달러) 급등했다. 

25일(현지 시각)엔 JP모건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자체 가상 화폐 JPM코인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상 화폐도 리브라와 같이 현실 자산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JP모건 관계자는 "JPM코인은 기업 간 자금 이동을 목적으로 개발한 가상 화폐"라고 밝혔다. 기업이 큰 금액을 송금하거나 채권을 거래할 때 현금 대신 가상 화폐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해외로 수백억원을 송금할 때 JPM코인을 쓰면 이전처럼 2~3일간 걸리던 지체 없이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가상 화폐인 '링크'와 '클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작년 8월 일본 자회사 라인을 통해 '링크체인'이라는 가상 화폐 전용 사이트를 열고, 이곳에서 앱 구매 시 링크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조만간 일본 8000여만명 이상이 쓰는 메신저 라인에도 링크를 적용한다. 카카오는 이달 27일 자사 가상 화폐 사이트 '클레이튼'에서 쓸 수 있는 가상 화폐 클레이를 기업과 개발자 대상으로 발행한다. 

가상 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생활 곳곳에 녹아들고 있다. 삼성SDS는 오는 8월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시범 공개한다. 환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해 의료기관에 비용을 수납하면 실손보험 청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농협은행은 개인 간 금융거래 시 작성하는 각종 약정 증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종이 화폐의 위협으로 등장 가상 화폐를 둘러싼 논쟁의 양상도 이전과 다르다. 

2년 전엔 "현실에선 아무런 가치가 없는 가상 화폐는 사기"라는 게 주요 논점이었지만 페이스북·JP모건과 같은 기업이 전면에 나서면서 무의미해졌다. 오히려 가상 화폐 부상이 종이 화폐 중심의 금융 시스템 붕괴로 이어질지가 주목을 끌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리브라가 안착하면 현재 금융 산업의 구조는 싹 바뀌고, 은행은 무너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한상 고려대 교수(경영학과)는 "가상화폐가 단순 '사기'에서 기존 체제를 뒤엎을 수 있는 차기 금융 패권으로 격상된 격"이라고 했다. 

0/1000 byte

등록

목록 글쓰기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무너지는 M7 기업 주가 추세 분석과 전망

    04.25 19:00

  • 진검승부

    반도체 반등과 낙폭과대 개별주들의 회복

    04.24 19:00

  • 진검승부

    외국인 대형주 순환매 쇼핑중

    04.23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최대 6억, 한 종목 100% 집중 투자 가능한 스탁론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04.26 15:30 기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