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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밸브

■♥♥문재인-김정은, 주상절리 산책 가능성♥♥

■♥♥문재인-김정은, 주상절리 산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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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투숙 거론되는 `제주신라호텔` 스위트룸 새단장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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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오후 8:31


속속 드러나는 답방준비 정황

경찰 간부 80명 제주서

1박2일 특별교육·회의


컨벤션센터 뒤편 주상절리

두 정상 산책 가능성 점쳐


靑대변인 "확정된 사실 없으며

재촉할 의사 갖고있지 않아"


지난 8일 찾았던 제주 폴에이리조트에는 북한과 관련한 심도 있는 회의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흔적이 여럿 남겨져 있었다. 강의 때 판서를 했던 화이트보드는 지워져 있었지만 '김일성' '김정은' 등 중요한 단어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황급히 행사를 마친 정황이 곳곳에서 보였다. 연수 기간에 안보특강을 한 사람은 탈북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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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학습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교육임은 분명해 보였다. 경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과 직접 관련된 교육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민감한 시기에 경찰 수십 명이 모여 이런 워크숍을 했다는 것 자체가 주목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김 위원장 답방이 갑작스럽게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찰청이 다각도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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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주도 곳곳에서는 김 위원장이 제주를 방문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이 제주에 머물 경우 1순위로 거론되는 숙소는 제주신라호텔이다. 8일 찾은 이곳에서는 호텔 입구부터 작업자들이 꽃을 심는 등 새 단장을 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 답방 날짜로 거론되는 13~16일에 대해 호텔 관계자는 "15일 일반객실부터 스위트룸까지 예약이 다 찼다"고 전했다. 호텔에서는 "내부 행사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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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은 지난 3일까지 객실 예약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4일을 기점으로 호텔 측에서 내부 행사를 이유로 예약을 모두 막아놓은 상황이다. 김 위원장이 제주를 방문한다면 신라호텔 8층에 마련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신라호텔 신관 7층과 8층에 1객실씩 마련돼 있는데, 높은 층인 8층을 쓸 가능성이 높다. 이곳 역시 최근 개·보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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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이 함께 걸으며 회담할 산책로가 어디가 될지 역시 관심사다. 앞서 4·27 남북정상회담, 6·12 미·북정상회담에서도 '산책로 회담'이 빠지지 않았다. 


신라호텔 내에 마련된 산책로는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이 뛰어나다. 쉬리의 언덕, 전망대를 비롯해 앉을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마련돼 있어 소위 '그림'이 나오기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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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최남단 지역인 이곳은 중문해수욕장으로 가는 해안접근로로 사구, 자연 상태의 현무암 절벽 등 수려한 경관과 가파도·마라도 등 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제컨벤션센터 뒤편으로 조성된 산책로 역시 또 다른 카드로 거론된다. 국제컨벤션센터 뒤쪽에는 주상절리대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 이곳도 제주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돌담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보행로가 있어 산책로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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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양 정상 간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이곳은 최근 경찰이 방문해 경호 가능 여부 등을 살펴보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경찰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러 왔다. 경찰특공대라고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앞서 이곳을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별도로 VIP룸도 마련돼 있어 회담을 하기에는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라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아직까지 특이 동향은 없다.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도인 '1100고지'로 향하는 길목에는 자치경찰이라고 써 있는 차량이 간헐적으로 세워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답방이 현실화된다면 청와대로서는 고민스러운 부분이 또 있다. 바로 날씨다. 지난 8일 한라산 날씨는 말 그대로 변화무쌍했다. 


한라산으로 향하는 도로 초입만 해도 맑았던 날씨가 정상에서 가까운 1100고지에 가까이 가자 함박눈 수준으로 눈발이 휘날렸다. 이럴 때는 헬기 등을 띄워 백록담으로 향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기상 변화로 인한 변수는 청와대도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여러 실무 준비 정황이 포착된 것에 대해 "준비는 해놔야 한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준비하는 차원이지, 어떤 시점이 정해져서 거기에 맞춰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갑작스레 답방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갑자기 온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프레스센터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며 "담담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답방 시점은 이번주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가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주목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는 서울 정상회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해왔다"며 "현재로서는 확정된 사실이 없으며, 서울 방문은 여러 상황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두 정상의 이행 의지는 분명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측에서 오겠다는 의사결정이 있어야 그 뒤에 구체적인 날짜를 얘기하지 않겠느냐"며 "의사결정이 없는 상태에서 날짜 협의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북한으로부터 답변을 받으면 열흘 정도 준비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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