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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일파 반도체 전문가,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인터뷰
"일본의 소재 수출 제한은 한국의 '반도체 패권'이 커지는 걸 막으려는 정밀 타격이다."
반도체 전문가이며 지일(知日)파인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일본과의 소재 수출 갈등을 ‘기술패권’으로 설명했다. 8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중앙일보와 한 인터뷰에서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한국은 27년째 1위인데 이 점유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역사상 한국이 미국·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를 이렇게 압도한 분야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모두 4차 산업 선도국이 되겠다고 선언하지만, 어느 나라도 한국 반도체 없이 4차 산업 혁명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1차 산업 혁명기에 증기기관 개발과 같은 기술을 한국이 쥐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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