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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수수료 안 받아도 배부르네

시에스환매팀 조회685

증권사, 수수료 안 받아도 배부르네


신규 고객 무료 경쟁 나섰으나
주식거래 증가로 수수료 수익 확대
대신·KTB證 영업익 2배이상 늘어


주식거래 규모 증가로 증권주가 웃음 짓고 있다. 거래 실적이 좋아지면서 증권사들의 올해 1·4분기 이익도 크게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신증권(003540)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563억원으로 41.0%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571억원으로 133.9% 늘었다. 같은 날 KTB투자증권(030210)은 역시 올 1·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9% 껑충 뛰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965억원으로 46.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395.1% 늘었다.

앞서 다른 증권사들도 호실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9.6% 늘어난 2,146억원을 기록했고 삼성증권(016360) 역시 지난해 1·4분기보다 141.3% 증가한 영업이익(1,80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키움증권(039490)은 1·4분기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45.2% 늘어난 1,1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호실적은 주식거래 증가로 인한 중개수수료(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5조원을 넘었고 이달 들어서도 14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남북 경협과 바이오, 삼성전자 액면분할 등 이슈와 테마가 많아지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했다”며 “증권사들이 수수료 무료행사를 꾸준히 진행했지만 증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빚내서 주식거래를 하는’ 신용융자 잔액이 12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증시 자금이 불었다는 점도 향후 증권사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짧은 매매 패턴은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용융자 비중을 높인다”며 “대출 금리 상승은 증권사 실적에 우호적이다. 지수의 대세 하락이 아니라면 증권사의 실적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1분기 호실적 잇따라.."2분기도 호조세

올해 1분기 증시는 조정을 거쳤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증권사들은 호실적을 올렸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14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NH투자증권 역시 영업이익이 1천763억원으로 46.9% 늘어났다.

또 메리츠종금증권은 1천351억원으로 38.1%, 키움증권은 1천142억원으로 45.22%, 현대차투자증권은 252억원으로 81.6% 증가했다.

특히 메리츠종금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7.8% 늘어난 1천3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월 증시 불확실성 확대에도 1월 호실적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증권사의 실적 호조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자금 흐름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5월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9천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4월에도 14조3천억원으로 1분기 평균치(13조7천억원)를 넘어섰다.

특히 이달 들어 삼성전자가 '황제주'에서 '국민주'로 변신을 도모하면서 거래대금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실제로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첫날인 지난 4일 삼성전자 주식의 거래대금은 2조780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삼성전자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7천247억원)의 2.9배에 육박하는 액수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증권사의 추가 이익 개선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현 수준의 거래대금이 지속할 경우 20% 이상의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코스닥 활성화 방안 및 신규 지수 개발 등 정부 정책을 고려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기대된다"면서 "신(新)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및 레버리지 비율 등 자본 규제 도입으로 자본 여력이 높은 증권사에 유리한 영업 환경이 조성된 만큼 대형사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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