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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S제16호 영업이익 5배 성장간다. 직상장 실패 라이콤, 스팩 합병으로 '

● IBKS제16호 영업이익 5배 성장간다.

직상장 실패 라이콤, 스팩 합병으로 '선회'
기업가치 785억 책정…2026년까지 영업이익 5배 이상 성장 전망
남준우 기자공개 2022-06-28

IPO를 한차례 철회했던 라이콤이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으로 증시 입성에 다시 도전한다. 2026년까지 영업이익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해 약 800억원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24일 IB업계에 따르면 IBKS제16호스팩은 라이콤과 합병을 추진한다. 라이콤은 IBK투자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고 작년 4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10월 철회했다. 최근 IPO 시장 악화에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스팩 합병을 선택했다.

IBKS제16호스팩은 지난 3월 정관 변경을 통해 소멸 방식 합병이 가능하게 하였다. 그럼에도 이번 합병은 스팩 존속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멸 합병 방식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주 처리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단주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무상증자, 액면분할 등을 실시해야 하는데 자칫하면 준비 기간이 길어져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라이콤은 2020년 9월 10분의 1 액면분할을 진행한 이후 추가 무상증자나 액면분할을 진행하지 않았다. 존속 합병이 세금 비용, 합병 비용에 따른 회계적 손실 등의 문제를 감당해야 하지만 빠른 상장을 위해 이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콤은 1999년 11월에 설립됐다. 광증폭기, 광 송수신기, 광중계기 등의 광네트워크 모듈을 제조·판매한다. 해당 제품군을 바탕으로 현재 P&P 광증폭기, 유무선 센서용 광증폭기를 개발·납품하고 있다. 김성준 대표가 작년말 기준 지분 39.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스팩 합병 과정에서 라이콤 기업가치를 785억원으로 책정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실적과 영업현금흐름을 추정해 현재가치로 산출했다. 2022년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26년 매출 841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매출은 280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이다.

IBKS제16호스팩과 라이콤의 합병비율이 1대 9.7235인 점을 고려하면 일정 부분 할인이 들어갔다. 존속 합병은 피합병법인 시가총액은 스팩의 기발행 주식 수, 스팩이 보유한 전환사채(CB) 물량, 합병 후 발행 신주 수를 모두 더해 스팩 공모가액(2000원)을 곱해 계산한다.

IBKS제16호스팩 주식수는 341만주, CB 물량은 140만주, 합병 후 발행 신주 물량은 2562만1714주로 모두 합치면 3043만1714주다. 여기에 공모가액을 곱하면 상장 직후 약 608억원의 시가총액이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 앞둔 라이콤 김성준 대표 "투명하게 공개하는 회사 될 것"
송하준 수습기자
입력 2022-12-19 15:29


내년부터 광섬유 레이저 시장 진출 본격화
"신사업 시너지로 2026년 842억 매출 달성
호재·악재 모두 공개해 장기 투자자와 상생"
김성준 라이콤 대표가 지난 16일 여의도 신송빌딩에서 아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라이콤]
김성준 라이콤 대표가 지난 16일 여의도 신송빌딩에서 아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라이콤]


"라이콤은 호재건 악재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진정성 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 주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성준 라이콤 대표는 지난 21일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주주들이 라이콤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라이콤은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등 광통신기기 핵심부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코스닥 시장 상장은 한 차례 재수 후 두 번째 도전 끝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과 주관 계약을 맺고 지난해 4월 증시 문을 두드렸으나 철회되면서다. 올해는 직상장 대신 IBKS제16호스팩이 라이콤과 합병하며 우회 상장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스팩 합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증시 상황을 고려할 때 스팩이 오히려 직상장보다 기업가치 산정에 좋다"며 "공모금액 자체가 정해져 있어 편한 부분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라이콤은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약 72억원 중 사업부문 등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에 약 14억원,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에 약 30억원, 마케팅 및 인력 충원 등을 위한 운영자금에 약 28억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라이콤은 고객의 의뢰를 받아 맞춤형 제품을 양산한다"며 "고객사와 개별 협력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제품의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개발과 제조력 강화가 필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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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라이콤은 지난해 매출액 280억3300만원, 영업이익 35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누적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40억을 돌파한 만큼 작년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는 기존 사업 외에도 신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2026년까지 842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실제로 라이콤은 기존 제품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일 PnP(Plug and Play)형 광증폭기에 대해 양산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PnP형 광증폭기는 일반적인 광증폭기와는 달리 비어있는 광트랜시버용 슬롯에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광신호의 증폭이 가능한 초소형 광증폭기다. 광트랜시버와 완벽히 호환되고 5G, 데이터 센터, 코어, SDN·CATV 네트워크와 같은 광섬유 통신 네트워크에서 광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다.

PnP형 광증폭기 외에도 김 대표는 라이콤이 광섬유 레이저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회사가 10년 전부터 고출력 레이저와 관련해 정부 과제를 실시했다"며 "올해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라이콤이 국내와 일본 시장 통틀어서 6KW라는 광섬유 레이저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 대표는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IBK증권) 주관사에도 이야기했지만, 호재보다는 악재를 더 공시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일부 단기 투자자도 있겠으나 결국 장기 투자자와 함께 갈 방법은 정보의 투명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인 것처럼 라이콤의 주인은 주주와 임직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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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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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9 19:31

  • 백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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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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