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위기 책임있게 대처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원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또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최근 여의도 한 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은 2017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선거사무실이 위치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의원에 맞선 '비(非) 이낙연계' 후보들도 곧 출마 선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대 출마를 시사한 민주당 홍영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도 지난달 말 여의도에 사무실을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온라인으로 치를 예정이다. 코로나 감염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 후보자들의 전국 순회 및 대규모 연설은 불가능해졌다. 당 내에서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막판 뒤집기'가 어려워 진 만큼 '이낙연 대세론'이 굳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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