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대호특수강의 주가가 27일 강세다. 국내 최대 철강사 포스코가대호특수강의 주요주주인 점도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호특수강은 오후 1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4원(4.90%)상승한 942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에서 유통되는 열연강판(철강 반제품 슬래브를 고온·고압으로 늘여 만든 기초 철강재) 가격은 톤당 101만원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강 상승세는 전 세계 경기 회복으로 원자재 수요가 증가한 데 더해, 저가 전략을 펴던 중국이 최근 탄소 배출 규제로 철강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대호특수강은 냉간압조용선(CHQ Wire) 제조 판매를 주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스코가 지분율 10.11% 보유주식수 780만주로 2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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