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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난소암 희망을 쏘다





오레고보맙 TV조선 방송 VOD 링크


http://vod.tvchosun.com/vod/3/C201709999/24514/vod.cstv





(최종권 교수) 난소암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을 먼저 진행하게 되고요. 만약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도 종양을 감축시키는 그런 수술을 먼저 진행하고요. 그 다음에 항암 약물 치료를 했을 때 조금 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혀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 상태를 제외하고는 일단은 암을 줄이는 수술을 먼저 진행할 수 있으면 하고요. 그런 다음에 이후로 항암제를 투여합니다.


(나레이터) 수술로 암세포를 얼마나 최소화 하느냐에 따라 5년 생존율을 10년 생존율로 얘기할 정도로 난소암은 첫 수술에서 암세포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후 남은 암세포는 항암제를 투약하여 제거해 나갑니다.


(서동훈 교수) 항암치료는 짧게는 세 번, 길게는 여섯 번에서 아홉 번 정도의 복합 항암제를 쓰는데요. 그걸로써 우리가 잔존 종양 또는 있을 수 있는 어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잔여 세포 단위의 것들이 없어지길 바라고 기대하면서 쓰는 거죠.


(나레이터) 문제는 항암제의 대부분이 세포독성 항암제로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한다는 겁니다.


(서동훈 교수) 기존 항암치료제의 경우 빨리 자라는 세포를 더 잘 죽인다는 것이 항암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특징입니다. 암이 빨리 자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항암제에 더 잘 반응해 빨리 죽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암만 죽는 것이 아니라) 내 몸속에 있는 정상세포 중 빨리 자라는 세포들도 같이 다 죽습니다. 머리카락, 장 세포 같은 세포들도 같이 다 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하고 못 먹고 하는 이유가 장의 점막들이 다 죽어나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 암도 죽으면 치료가 되는 거죠.


(나레이터) 넓게 퍼진 암세포를 최대한 제거하다 보니 난소암은 다른 암보다 수술범위도 넓고 수술시간도 10시간 가까이 듭니다. 의사도 환자도 힘든 큰 수술입니다. 이렇게 힘든 수술이 끝나면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항암제가 들어가는데 이 때 환자의 몸에선 큰 변화가 옵니다.


(최종권 교수) 뭐 불편한건 없으세요?


(환자) 괜찮아요.


(최종권 교수) 가렵거나 이렇게 몸이 욱신거리거나 이런 거 없으시고?


(환자) 아니요 전혀 없습니다.


(최종권 교수) 항암제는 조금 부작용이 있을 수는 있는데요. 저희들이 이제 다음 주에 백혈구가 얼마나 내려가는지 그 다음에 간 수치가 이런 거 다음 주에 다시 또 확인할 예정이고요.


(나레이터) 문제는 재발입니다. 난소암 3기와 4기의 경우 이 힘든 과정을 견디고 나더라도 대부분이 암이 다시 재발한다는 겁니다.


(이혜정 환자 가명, 난소암 4기, 오레고보맙 임상 3상 시험 참여) 처음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제가 맞았을 때는 금방 암세포가 줄었어요 정상으로. 그래서 ‘나는 해방됐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두 달 있다가 금새 재발이 되가지고 막 또 암수치가 올라가는 거에요. (항암치료를) 견뎌도 낫는다는 보장이 있으면 잘 견디겠는데요. 이렇게 고생해서 항암 맞을 때만 그냥 견디고 항암 끝나면요다시 ‘내가 원점으로 돌아가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런 생각도 들고, ‘항암 맞는 동안만 살아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최종권 교수) 난소암이 가장 어려운 점은 항암제에 어느 정도 반응을 하는 듯하다가 재발이 많다는 게 가장 큰 우려 사항이었고요. 특히 복막 전이가 된 경우에는 항암제에 반응을 안 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상당히 종양외과 의사들이 어려움이 있습니다.


(나레이터) 실제로 1차 치료를 받은 난소암 환자들 중 85% 정도가 재발을 겪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용범 교수) 난소암 3기나 4기만 돼도 거의 90%가 재발합니다. 난소암은 굉장히 무서운 암에 속하죠. 재발률도 높고 평균 생존기간도 짧고 사망률이 높습니다. 유방암이나 또는 위암, 폐암 수준의 생존율로 올리기 위해서는 뭔가 새로운 치료 방법을 개발하기 전에는 도달하기가 어렵죠.



(나레이터) 그렇다면 난소암 환자들이 투약 받고 있는 항암제는 어떤 걸까?


(최종권 교수) (현재 적용하고 있는 난소암) 항암 치료는 여러 가지 독성 항암제를 조합해서 난소암 환자들에게 치료하면서 어떤 약이 환자에게 적합한지 찾아가며 하는 치료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용하는 독성 항암제들은 (난소암 뿐 아니라) 다른 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그런 항암제들이고 (난소암 치료에 적용해 보면서) 통계적으로 (치료효과에) ‘유리하다’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지 ‘난소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거는 아니다’라고 해서 사용하는 항암제는 아닙니다.



(나레이터)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것이 바로 암세포의 특성을 정확하게 찾아가서 타격하는 ‘표적 항암치료제’입니다.


(김용범 교수) 표적 항암제는 정상세포에서 암이 발생하기까지의 과정에 관여하는 여러 유전자를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어떤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그 유전자 산물인 단백질에 대한 표적 항암제를 만드는 것이죠. 그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표적 항암제를 만든다면요, 그 기능이 억제됨으로써 암에 덜 생길 거고요 또는 암세포가 쉽게 죽어 버리게 만드는거죠. 그렇게 함으로써 유지 요법 즉 재발을 더 억제시키는 그런 치료법이 됩니다.

표적 치료의 경우 그래서 대부분 독성 항암 화학 치료보다는 독성이 매우 거의 매우 적죠.


(나레이터) 표적 항암치료제는 암세포마다 각각 다르게 가지는 유전적 특징 또는 암세포 마다 특이하게 분비하는 단백질 물질에 반응하는 치료 성분을 몸 속에 주입해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타격 사멸시키는 원리인데요. 난소암에서는 BRCA(브라카) 변이가 있는 환자의 경우 PARP(파프)라는 단백질을 목표물로 삼아 이를 억제하는 표적 치료, 또 난소암 세포가 특이하게 분비하는 CA125라는 단백질을 찾아 표적 타격하는 연구가 새로운 암치료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김용범 교수) 보통 난소암세포는 CA125라는 특정 물질을 잘 분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난소암 환자 치료에 있어서 치료 효과를 판별하고 재발 여부를 판별할 때 CA125라는 혈액 검사, 혈액 농도를 측정해서 그 여부를 판별하는데, CA125라는 물질을 분비하는 난소암세포가 있다면 바로 그기를 공격하게 됩니다.



(나레이터) 표적 항암치료제를 통해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파괴되면서 함께 겪어야 했던 기존의 부작용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동훈 교수) 제가 환자분들한테 가끔 쓰는 말인데 “암 다 죽었는데 나도 죽었다 이게 무슨 치료냐”. 사실 이런 말을 환자분들한테 제가 하거든요. 왜냐하면 난소암 치료는 어떤 딱 하나의 치료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고요. 특히 재발했을 경우에는 너무나 끝없는 여정이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흔하거든요. (그런데 현재 연구하고 있는 표적 항암치료를 통해) 내가 공격해서 없애고 싶은 그 암세포만 공격할 수 있다는 그 특징은요 상당히 효과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특장점이죠.


(나레이터) 그런데 최근에는 표적 항암치료는 물론 암세포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오’‘레’‘고’‘보’‘맙’이라는 치료제 후보 물질이 임상3상을 진행하면서 난소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방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체가 가진 면역 세포 기능을 활성화 시켜 암세포와 싸우게 하는 암치료법을 ‘면역관문억제제’라고 하는데 인체의 방어기능을 최고로 작동하게 하므로써 암과 싸우게 하는 원리입니다. 우리몸의 가장 큰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T세포, 백혈구 일종으로 쉽게 말해 항체를 만드는 B세포, 비정상 세포를 인지할 수 있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자연 살해 세포인 NK세포 같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암과 싸우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최종권 교수) 이 혈액 안에 떠다니는 CA125 하고 (오레고보맙이) 결합을 하게 되고요, 큰 집단을 만들면 T세포나 B세포 같은 면역 세포들에게 외부에서 이상한 물질(이라고 생각해서) 특히 CA125와 결합한 물질이 있으니, 이런 것들을 공격할 수 있는 T세포나 B세포들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활성화된 T세포들이 암세포에 가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오레고보맙이) CA125에 결합을 해서 T세포나 다른 면역 세포들을 활성화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되겠고요,


나레이터)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난소암이 재발할 경우, 면역 세포로 하여금 즉각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게 한다는 원리인데요. 난소암 백신으로서의 역할까지 기대해 본다는 것이 국내 종합병원들이 이번 임상 3상에 참여해서 예의 주시하는 부분입니다.


(서동훈 교수) (이 난소암 치료 기술이 성공하면) 특이하게도 계속해서 투여하지 않고 딱 4회만 투여해서 내 면역을 끌어올리면 그걸로써 그 아이(면역관문치료제)의 역할은 끝입니다. 어쨌든 나의 면역 세포가 결국은 나의 난소암을 공격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는 거니까요. “항암 치료 더 하다간 내가 죽겠다”라고 하는 항암 치료의 극심한 부작용으로부터 환자분들이 벗어 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나레이터) 난소암에 대한 연구와 치료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CDC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미국 여성들 가운데 103,458명의 난소암 환자 중 69,529명이 사망할 만큼 사망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케이시 카즈브로 의사) 미국에서는 여성 70명 중 1명꼴로 난소암이 생깁니다. 매해 21,000명이 난소암 진단을 받고요 난소암으로 인해 한 해 15,500명이 사망합니다. 전 세계적인 난소암 현황을 보면 매해 전 세계 30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난소암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약 20만 명 이상의 여성이 난소암으로 인해 사망하고요.


(나레이터)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 난소암 세포를 공격하게 한다는 난소암 치료 후보 물질 ‘오레고보맙’은 지난해부터 미국과 이탈리아, 캐나다 등 전 세계 16개국 152개 사이트에서 글로벌 임상3상에 들어가며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50개주 중 면적은 크진 않지만 인구가 일곱 번째로 많은 오하이오 주. 오하이오 주립대 병원은 세계적으로 앞선 의학기술과 권위 있는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는 저명한 의료기관인데요. 이 오하이오 주립대 병원에서도 이번 난소암 치료 후보물질인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케이시 카즈브로 의사) 임상 3상 시험 같은 경우 대규모로 진행됐는데 실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고요. 일부 여성들은 화학요법을 받으면서 임상시험을 하고요(오레고보맙 치료제 후보물질)을 투여 받은 여성이 치료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내고자 함이며 또한 여성 환자들이 치료를 잘 견딜 수 있는지 안전성에 대한 평가 또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나레이터) 이 번 글로벌 임상3상의 경우 암세포를 둘러싸 보호하고 있는 물질을 무력화 시키는 세포독성 항암제와 ‘오레고보맙’을 같이 투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나한익 카나 대표) 오레고보맙은 임상 2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즉 재발하기 전까지의 그 시간을 30개월 연장시킨 치료 물질입니다. 대부분의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 둥 시중에 나와 있는 약품들을 보면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늘리는게 대부분인데, (오레고보맙)은 메모리 T세포가 있어서 공격대상을 계속해서 기억하면서 다시 암이 재발하는 상황에서도 다시 난소암을 공격하는 그러한 메카니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지되는 기간도 굉장히 길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레이터) 한파가 몰아치던 겨울, 미국에 거주 중인 한 난소암 환자가 급히 귀국해 국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혜정 환자 가명, 난소암 4기, 오레고보맙 임상 3상 시험 참여) 제가 너무 희망이 없어서 미국에서 좋은 약들을 다 써 봤는데 점점 혈액 안에 있는 암 수치가 올라가고 그래서 너무 희망이 없었어요. 그데 임상시험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왔죠.


(나레이터) 2년 반 전 난소암 확정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했지만 암은 계속 재발했고, 간절한 마음에 방법을 찾아 여기(한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최종권 교수) 안녕하세요.


(환자) 네


(최종권 교수) 괜찮으세요? 주사 들어가는 데 힘든 거 이런 건 없어요?


(환자) 없습니다.


(최종권 교수) 다행입니다. 이 약(오레고보맙) 자체가 난소암을 특징적으로 발현하는 CA125라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인지해서 면역 세포나 이런 것들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표적 치료제에요. 기존에는 이런 치료 방법들이 없었고요 이게 2상을 거쳤고 3상을 거쳐서 허가받을 예정인데, 다른 치료법들에 비해서 항암제만 했을 때에 비해서는 같이 병행했을 때 더 높은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거든요.


(나레이터) 완치에 대한 희망은 암이 재발할 때마다 꺽이고 맙니다. 버텨낼 기력도 의지도 점점 줄어듭니다. 항암 치료의 굴레를 (오레고보맙이)이제는 끊어주기를 환자들은 기대합니다.


(이혜정 환자 가명, 난소암 4기, 오레고보맙 임상 3상 시험 참여) 사는 방법을 찾아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사실은 방법이 없었어요 아직까지... 이러다 내가 항암을 계속하다가 약이 안 맞고 또 항암 약을 바꾸고 또 쓰다가 또 약이 내성이 생기고 나중에 더 이상 쓸 약이 없으면 이제 ‘내가 가는거구나 남들이 다 그렇게 해왔으니까 나도 그 길을 밟아서 가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거의 자포자기 했었죠.


(나레이터) 암은 언제 발견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만큼 새로운 접근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윤병학 의학박사) 다향한 감염성 질환이 증가하고 이러면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증가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에 따른 특정 치료제에 대한 다양한 선택을 더 원하게 되고요. 그런 상황이다 보니 이 제약 혹은 바이오 분야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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