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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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10)
중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AFC코리아가 남북경협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2억달러(약 2276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향후 대북제재가 해제되고, 남북경협 및 북한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생겨날 막대한 자금수요에 대한 준비책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FC코리아는 최근 홍콩 등 해외 기관투자자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하고 관련 펀드 조성에 들어갔다. 펀드명은 'Inter-Korea Future Fund'로 AFC코리아가 한국에서 조성하는 세 번째 펀드다.
이미 홍콩 등지의 파트너들과 충분한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 펀드 결성이 예상된다.
펀드의 투자대상은 남북경협 프로젝트 및 남북경협 관련 회사다. 다만 대북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투자대상과 투자시점은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기준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AFC코리아가 인수한 (주)STX와의 시너지를 고려했다. 남북경협이 본격화될 경우 북한의 광물사업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STX는 철강 및 금속사업 트레이딩이 주요 사업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는 728개 광산에 42종의 광물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STX(011810)는 GN바이오의 유상증자 참여로 40%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이 회사는 STX바이오로 사명을 바꿔 계열회사에 추가한다고 15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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