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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삼겹살, 스테이크. 앞으로 먹기 어려워질 수도..

동글기부단 조회5252

큰일 났습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도 못 먹게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중국에서 발생한 돼지 플루가 조류 독감과 혼종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원래 돼지 전염병이 돌면, 닭을 먹으면 되고, 닭 전염병이 돌면 돼지, 소를 먹으면 됐는데

이번 바이러스는 포유류간 감염 뿐만 아니라 조류간 감염도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축산업, 육계업 자체가 마비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새로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과거 펜데믹을 일으켰던 바이러스종의 변형이라서

이번에도 펜데믹 경고가 나온 상황이며, 돼지 농가에서는 인간 항체 비율이 무려 10%가

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인류의 10%이상 감염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하면 인류는 돼지, 닭, 소, 양, 말 등의

포유류, 조류 등. 육류 전반의 유통을 잠글 수밖에 없을 것이며 오로지 해산물만으로

모든 고기 수요를 충당해야 할 것입니다. 당연히 해산물 가격도 폭등하겠죠.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상 초유의 메뚜기 떼까지 난리 브루스를 추고 있는데요.

사람 팔뚝만한 메뚜기 200조 마리(추정)가 전세계적 곡창지대에서 창궐하면서

하루에 최소 35만명분의 식량을 먹어치우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남미, 중동, 동남아는 물론이고 이제 중국까지 덮쳐오는 중이라는데요.

이 메뚜기는 큰 개체의 경우 사람 팔뚝만하게 자라기도 해서,

웬만한 농약으로는 방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게다가 메뚜기 철이 7~8월이라고 하는데

아직 본격적인 번식도 시작하지 않았다니 상상 그 이상의 완전 비상 초비상입니다.

곡식값이 오르면 축산 사료, 육계 사료 값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에

이는 육류 가격의 폭등 또한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류가 고기를 먹기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고, 단백질 섭취를 오로지 해산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산물만 먹고 살아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는 마스크 쓰면 잘 피해갈 수 있지만 식량 문제는 생존과 직결됩니다.

현재 인류에게 놓여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식량난에 대비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