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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

친문들 '윤석열 아내 주가 조작' 뉴스 띄우기.. 경찰 "내사 대상자 아니라 조사 안했다" 부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가 주가(株價) 조작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았다는 인터넷 매체 보도가 나왔다. 경찰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2010~2011년 도이치모터스가 주가 조작을 벌였고, 김씨가 이에 가담한 혐의에 대해 경찰이 2013년 내사를 벌였다고 17일 보도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 조작 전문가인 이모씨와 함께 주가를 조작했고, 여기에 김씨가 현금 10억원 등을 투자하는 등 '전주(錢主)'로 참여한 혐의를 경찰이 포착했었다는 것이었다. 

보도의 근거는 이른바 '2013년 경찰이 작성한 수사첩보 보고서'였다. 경찰이 접수된 제보 등을 확인해나가는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다. 뉴스타파는 "당시 경찰이 해당 문건을 토대로 정식 내사를 진행했던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보도가 나가자 친문(親文) 네티즌들이 조직적인 '뉴스 띄우기'에 나섰다. 클리앙 등 친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오전 11시 50분을 전후해 올라온 글 30건 중 23건이 '윤석열 부인 주가 조작'이란 제목이었다.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에서는 '윤석열 부인 실시간 검색 뉴스 클릭 요망'이라는 글씨를 텍스트가 아닌 그림파일로 만들어 돌리기도 했다. 검색어 조작 행위가 구글 검색에 포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로 쓰는 방법이었다. 결국 '윤석열 부인'이란 키워드는 이날 오후 네이버에서 '급상승 검색어'라는 이름 아래 간판 화면에 노출됐다. 

하지만 경찰청은 이날 "권 회장과 이씨에 대한 내사는 있었지만, 김씨는 대상자가 아니었고 따라서 별다른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사에 진전이 없어 시작 후 7개월여 만에 내사를 접었다"며 "이후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과 관련한 수사도 추가로 벌이지 않았다"고 했다. 

진보 진영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민변 소속 권경애 변호사는 보도의 근거 자료에 대해 "공작정치를 위한 수사였을 가능성이 농후한 경찰 내사 자료"라며 "(이 자료를) 뉴스타파에 제보한 곳이 '경찰'이란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경찰은 혐의가 있으면 정식으로 수사를 해라"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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