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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 북한 관광특구 인수 및 위탁 경영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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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코퍼레이션, 북한 관광특구 인수 및 위탁 경영 검토중 - 1보
북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마식령스키장 거론

*** 대명코퍼레이션 (007720)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1064984a

대명코퍼레이션, 북한 관광특구 인수 및 위탁 경영 검토중..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마식령스키장 거론

국내 최대 리조트 운영회사인 대명그룹이 북한 관광 인프라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대명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입지 조건은 뛰어나지만 낙후된 북한의 관광시설을 대명그룹의 고급 리조트 브랜드인 쏠비치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주력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007720) 주도로 ‘남북관광 개발 테스크포스(TF)팀’을 꾸려 북한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마식령스키장 등 관광특구 인수 및 위탁 운영 사업성 검토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마식령스키장의 경우 ‘노후한 리프트와 안전장비를 교체하고 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숙소를 2,800개 객실 수준인 비발디파크급으로 늘리면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개마공원 지역은 설악산의 고급 리조트인 델피노 골프&리조트 모델을, 평양과 개성 인근에는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대명오션월드 모델을 적용하면 단기간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정부가 요청하면 북한 관광 인프라 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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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은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또한 북한은 외자 유치를 목적으로 원산에 건설중인 대규모 관광 단지에 중국 자금을 끌러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중국기업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들은 대북 투자 불안감으로 인해 쉽사리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싱가포르처럼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원래 원산-금강산 국제 관광특구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엄청난 자금과 물자.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일단 원산 관광특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중국 변경도시의 한 소식통은 "북한은 해외 투자자가 대북 관광투자를 할 경우 북한 지하자원 우선 개발권을 주겠다는 인센티브까지 표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명그룹은 우리가 보유한 리조트와 북한의 입지 및 테마와 유사한 곳을 찾아 비슷한 사업모델을 제시해 즉시 적용할수 있는 북한의 관광시설 위주로 구체적인 리모델링 방안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그룹이 관광업계에서 처음으로 남북 경협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국내 최대 리조트 사업자로서의 영업 노하우와 리조트 인수합병(M&A)경험 덕분이다. 작년말 기준 전국 16개 리조트.호텔에 9,700개 객실을 보유한 대명그룹은 리조트 국내시장 점유율은 33,3% 1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