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21일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소부장 ETF상품출시
삼성 vs 미래에셋, AI반도체 소부장 ETF로 한판승부,내주 증시상장
이수페타시스와 한미반도체 2종목에 공통으로 편입
전세계 AI반도체 1위기업 엔비디아, 21일 실적발표로 관련종목들 관심집중, AI힘입어 사상최대실적 기록할것
3분기 매출 1년 전보다 171.7% 증가한 161억2000만 달러(약21조) 전망
국내유일 엔비디아와 구글에 AI반도체용 MLB 공급업체 이수페타시스 최대 수혜예상
2023.11.17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소재·
부품·장비(소부장)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내놓는다. 두 상품 모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미래 AI 반도체 시장을
이끌어 갈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편입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도 높다
운용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21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를 상장한다. ‘아이셀렉트 AI반도
체핵심장비 지수’가 기초지수다. 이 ETF는 HBM 관련 장비주의 편입 비중이 70%를 웃돈다. AI 관련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 패키징 등에 쓰이는 장비 종목이 편입 대상이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한미반도체(25%)를 가장 큰 비중으로 편입한다. 반도체 검사 소켓을 만드는 ISC
(17%)와 리노공업(11%)을 10% 이상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대덕전자(9.2%), 하나마이크론(8.2%),
이오테크닉스(8%), 이수페타시스(8%) 등 장비주도 골고루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에 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를 내놓는다. 이 ETF는 ‘아이셀렉트 AI반도
체핵심공정 지수’를 추종한다. AI 반도체 중소형주 가운데 HMB 관련주(패키징) 비중을 높이고 미세화 공정과 관련된
중소형 반도체에 집중 투자한다. 19개 편입 종목 가운데 패키징 공정 기업에 61%, 미세화 공정 기업에 39% 비중으
로 각각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한미반도체(16%), 이수페타시스(9%), 이오테크닉스(9%), 동진쎄미켐(7.6%),
원익IPS(7%), 솔브레인(6.7%) 등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두 회사 ETF 모두 한미반도체 편입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한미반도체는 올 3분기 실적 부진에도 HB
M 시장 개화로 큰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미반도체는 전체 매출의 59%를 MSVP 장비에서 올린다.
MSVP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는 데 쓰이는 후공정 필수 장비 ‘마이크로쏘’와 반도체 검사 및 적재 공정에 쓰
이는 장비 ‘비전플레이스먼트’를 결합한 장비다.
또한 이수페타시스도 두 ETF에서 공통적으로 편입한다. 이수페타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재 엔비디아, 구글, 마이
크로소프트(MS) 등에 MLB를 납품하고 있다. MLB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여러 개 쌓아 올린 제품이다. 층수가 많을
수록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 AI 힘입어 3분기 매출 ‘21조’ 기대
투자 분석 플랫폼 시킹알파가 오는 21일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에 대해 강력한 시장 수요
와 전략적 통찰력을 반영함으로써 상당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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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비디아>
시킹알파는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이 약 160억 달러(약 21조 2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이전 분기 수익 보고서의 견고한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도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 매출을 1년 전보다 171.7% 증가한 161억2000만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주당순이익은 3.34달러로 같은 기간 47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135억 1000만 달러(약 17조 96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이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61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GAAP 희석 주당 이익도 2.4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4%, 이전 분기 대비 202% 증가했다. 비 GAAP 희석
주당 이익도 2.7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이전 분기 대비 148% 증가했다.
이러한 엔비디아의 급격한 성장은 엔비디아의 지배적인 시장 위치와 인공지능(AI) 및 컴퓨팅 기술 분야의 제품 및 서비
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강조함과 더불어, 수익을 늘리고 운영 효율성과 비용 관리를 유지하는 엔비디아의 성공적인 전
략을 강조한다고 시킹알파 측은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급격한 성장의 상당 부분은 젠슨 황 설립자 겸 CEO의 언급대로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에 초점을 두고
있다. 2분기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103억 2000만 달러(약 13조 71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성장률을 달
성했다.
또한, 중국의 대규모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대량으로 선주문한 것이 빠르게 진화하는 AI 산업에서
엔비디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고 시킹알파는 분석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같은 지정학적 긴장이 엔비
디아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그렇다고 엔비디아의 영향력과 엔비디아 AI 칩의 전략적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
고 강조했다
특히 AI 및 컴퓨팅 기술 분야의 상당한 매출 및 순이익 추세가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과 혁신적 우위를 강조하고, 탄
탄한 운영 계획과 재무 규율은 이번 3분기에 견고한 결과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 궤도와 시장 리더
십을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이며 투자자들에게 실적 발표 전 주식 매수를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에 이어 인공지능(AI) 특화 반도체로 생성형 AI 훈련에 필요한 반도체 시장을 80% 이상 점유
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AI칩인 H200을 출시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2.61% 상승하고, 올해 들어서는 245.65% 치솟았다
□전세계 AI반도체 1위기업 '엔비디아' 대표 수혜주로 등극하는, 이수페타시스
이수페타시스는 유선 네트워크(N/W),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18층 이상 MLB(고다층기판) 시장에서 미국 TTM에 이
어 글로벌 2위를 차지하는 선두권 제조사다. 지난해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유선통신장비 4개사가 46%, 서버
3개사가 38%를 차지하는 구조였으나, 올해부터 AI(인공지능) 수요가 폭증하며 현재는 미국 클라우드 업체 1개사가
41%를 차지해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AI가속기의 경우 사업 초기라서 고가 원재료 투입 때문에 수익성이
낮으나, 내년 차세대 모델은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또 브로드컴의 신규 칩 발표 이후 경쟁사들
도 내년 신제품 발표가 예상돼 기존 400G에서 800G 라우터·스위치로 업그레이드 수요 사이클 도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서버 투자 붐으로 현재 이수페타시스 수주는 생산능력 이상으로 넘치고 있다"며 "내년 AI가속기 수익성
개선, 유선 N/W 수주 증가 고려 시 6월 CAPA 증가에 앞서 주가는 먼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단기 실적 부진에 따른
연말 주가 조정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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