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대표 수혜주로 등극하는, 이수페타시스
-AI반도체 고다층 PCB와 HDI PCB 국내최다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중
-생성형 AI 열풍 주역 엔비디아에 고다층 회로기판 납품
-미중 갈등으로 미국 빅테크 중국기업 대체 발주 급증
-국내 삼성,SK하이닉스,LG전자와 글로벌 엔비디아,구글,MS,인텔등 주거래처 보유
-AI반도체용,차량용반도체용 고다층 PCB의 넘처나는 물량으로 1200억원 투자, 대구 4공장 건설중
4공장 완공으로 2000억원의 추가매출 발생예정
미국 증시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기업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엔비디아에 고다층 메인보드기판(MLB)을 납품하는 이수페타시스가 ‘엔비디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2020년 10월, 엔비디아와 18층 이상 고다층인쇄회로기판(MLB - Multi-Layer Board)을 2023년부
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페타시스에서 공급하는 고다층인쇄회로기판은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수페타시스는 반도체용 초고다층 PCB와 HDI PCB 국내 최대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와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5G,AI(인공지능),자율주행등 4차산업 혁명을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고집적,고속화,저전력
화된 PCB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있는 추세이다
특히 이수페타시스는 국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를 비롯해 해외 엔비디아,구글,마이크로소프트,인텔,노키
아,시스코등을 주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중국업체 대신 이수페타시스에 발주를 점차 늘리고 있어 실
적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증시에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열풍을 이끄는 주도주다. 생성형 AI는 대부분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엔비디아는 2분기에 시장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135억1000달러
매출과 2.70 달러 주당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엔비디아 열풍은 국내 증시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특히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에 직접 납품하는 기업으로 부각되며
올해 들어 시장의 관심을 집중받고있다.
특히 chatGPT, Bard 그리고 Bing과 같은 생성형 AI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로 학
습하여 자체적 창작물을 만드는 AI다. 생성형 AI는 빠른 연산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고 성능의 GPU가 필요로 하며.
전 세계 GPU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요즘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구글, MS ,인텔등에도 MLB를 납품하고 있다. MLB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여러
개를 쌓아 올린 제품으로 층수가 많을수록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AI용 서버에 장착되는 GPU에
사용된다.
AI용 서버에는 일반서버 대비 5~6배에 달하는 반도체가 필요하기에 AI 열풍이 거셀수록 MLB 수요도 급증하는 구조
다
이수페타시스는 당초 노키아, 시스코 등 통신장비 회사들을 대상으로 MLB를 납품해왔으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납품처를 확대했다. 지난 5월에는 대구 달성군 달성1차산업단지에 제4공장을 준공하며 연간 최대
2000억원 규모의 MLB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4공장 준공 전에는 내층~드릴 공정이 1~2공장에 나누어져 있었다. 당시에는 공간이 제한적이다 보니 생산력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 4공장을 신축하면서 1~2공장에 있던 설비를 이설하고 배치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202
4년 상반기까지 설비투자 최종 완료가 목표이며 최종 완료되면, 이수페타시스의 생산 능력이 50% 확대될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 대구사업장>
1996년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과 삼남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대우그룹에서 나와 이수그룹을 출범할 당시 10억
원대에 남양정밀을 인수했고 이수페타시스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수그룹에 인수된 이후부터 이수페타시스는 불량률을
급격히 낮추었고 미국 시스코에 납품하면서 알짜회사로 탈바꿈됐다
2011년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초고다층 PCB 부문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3년에는 중국 PCB기업을 인수
해 중국 후난법인을 출범시켰다. 하지만 중국업체들과 경쟁하며 수익성에서 고전하는 기간이 길어지기도 했다
이수페타시스 주요 고객사는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노키아, 시스코 등이었으나 사업다각화를 위해 납품사를 미국
빅테크로 확장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AI용 MLB는 최근 매출 비중이 늘고 있으나 기판의 층수가 최상위 통신장비 대비 낮고 생산
초기 단계로 제조 효율성도 충분히 올라오지 못했다”며 “기존 1~3 공장 내 일부 라인 이전으로 완전가동 생산이 이뤄
지지 않았고 4공장에서 효율적인 고정비 배분이 안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변수들은 24년초를 기점으로
개선될 전망이고 핵심 투자포인트는 미중 분쟁 반사 수혜로 AI기판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페타시스 중국사업장>
이수페타시스는 유선 네트워크(N/W),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18층 이상 MLB(고다층기판) 시장에서 미국 TTM에 이
어 글로벌 2위를 차지하는 선두권 제조사다. 지난해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유선통신장비 4개사가 46%, 서버
3개사가 38%를 차지하는 구조였으나, 올해부터 AI(인공지능) 수요가 폭증하며 현재는 미국 클라우드 업체 1개사가
41%를 차지해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AI가속기의 경우 사업 초기라서 고가 원재료 투입 때문에 수익성이
낮으나, 내년 차세대 모델은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또 브로드컴의 신규 칩 발표 이후 경쟁사들
도 내년 신제품 발표가 예상돼 기존 400G에서 800G 라우터·스위치로 업그레이드 수요 사이클 도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서버 투자 붐으로 현재 이수페타시스 수주는 생산능력 이상으로 넘치고 있다"며 "내년 AI가속기 수익성
개선, 유선 N/W 수주 증가 고려 시 6월 CAPA 증가에 앞서 주가는 먼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단기 실적 부진에 따른
연말 주가 조정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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