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표는 지난 2008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11년 동안 일양약품 대표이사를 맡아온 셈이다. 회사측은 공식적으로 김 대표 연임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 내에선 사실상 연임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양약품의 지난해 매출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도 김 대표에겐 좋은 실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일양약품은 지난해 3000억3633만2000원 매출과 173억7131만2000원 영업이익, 32억5115만6000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11.2%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 시대를 연 것이 김 대표 역할이다.
국산개발신약인 위궤양 치료제 ‘놀텍’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 대표는 회사 신약개발의 중요 부분을 차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가 지난 1976년 일양약품 중앙연구소에 입사한 후 한길을 걸어온 연구개발(R&D)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일양약품 정기주총은 이달 하순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나오던데 김동연 사장 연임되는 건가요?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