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등에 향후 10년간 6천억 투자
해외개발 치료제 수급·핵심 방역물품 국산화도 동시 추진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혈장치료제는 올해, 항체치료제는 내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백신은 내년 하반기 완성을 목표로 잡았다.
완치자의 혈장을 채취한 제제로 만드는 혈장치료제는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혈장채취 관련 제도 개선 및 완치자 혈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적십자사와 함께 경기 안산, 대구시 등에서 완치자를 모집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0여명 이상의 혈장이 필요한데 아직 12명의 혈장만 확보된 상태다.
범정부 지원단 공동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15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대만큼 이르지 못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녹십자가 혈장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만큼 혈장 공여자가 충분히 확보되면 코로나19 치료제 중 가장 빠르게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혈장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인 GC녹십자 이달 내 공여자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7월 임상시험 돌입을 계획하고 있다. 목표는 연내 상용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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