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삼전 시황 정리

실적이 아니라

수급 얘기입니다.

요즘 삼전 수급이 꽤 괜찮죠?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외국인들 덕분입니다.

외국인들 때문에 요즘 삼전 주가가 제법 짭짤하게 올랐습니다.

앞으로도 실적을 바탕으로 계속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이런 말 하면 또 부정타서 주가가 또 내려갈 수도 있겠죠? ㅠ)

요즘 장중 시황은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1)  외인들의 매집은 장중 저가로 매집 들어가며,

        종가에 비차익으로 고점 부분에서 마감시킵니다.

(2)  장중에 보통 비차익으로도 매집하지만, 개별 종목으로도 매집하며

        그 매집 대상은 주로 기관들의 차익매도 물량입니다.

        당연히 개미들의 물량도 많이 포함돼 있지만

        증권과 다른 기관들의 물량이 많습니다.

        올해 들어 연기금 등은 삼전을 매수 쪽으로 돌리고 있는데,

        국민연금은 매수, 개똥우체국은 매도 쪽일 거라고 예상합니다.

        (얼마 전, 투자자분류방법이 바뀌어 우정본부가 국가지자체에서 나와

        연기금으로 합쳐졌죠? 

        거대자금을 움직이고 있는 개똥우체국 거래를 우리는 이제는 더 이상

        따로 구분해서 파악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거죠.

        정말 극악무도한 개똥우체국이고, 간악무도한 한국거래소입니다.)

(3)  장중 매집에 필요한 수량은,

        1.  선물과 연계돼 차익 물량으로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과

        2.  선물과 연계돼 콘탱고 베이시스 하락에 따라 쏟아내는 매도 물량으로 

             이 2.번 물량은 특히 "신영증권" 창구 물량이 대표적이죠?

             이 신영증권 창구를 사용하고 있는 애들은 약 3, 4년 전부터 삼전에 

             들어와 개단타 치고 있는 애들입니다.

        3.  요사이 베이시스는 0.6 에서 0.8 정도에서 매수.도가 갈리고 있고요.

(4)  잠깐 말 나온 김에, 이 "신영증권" 창구 애들에 대해서 오랜만에 얘기를 해본다면..

        삼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잔챙이 세력으로 볼 수 있겠고

        데이 트레이딩을 주로 했었으며,

        특이한 거래행태로는, 거의 100% 코스피 200 선물 베이시스에 따라

        움직이는데, 더 특이한 행태는 프로그램 물량으로 매수, 매도를 하는 게 아니라

        오직 베이시스에 따라 알고리즘으로 거래를 하는데

        아주 기분 나쁘게 장중 개단타 형태를 띠고 있나는 거죠.

        요사이는 좀 덜 합니다.. 개단타는 아니고 그냥 1일 전략이 매수냐 매도냐

        이렇게 한쪽 방향으로만 거래 형태를 띠고 있네요.

        그리고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얘네들은 하나의 주문 제출시,

        분할 매도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1,000주, 2,000주, 700주, 1,300주 ... 이런 식으로,

        최대 매수.도 수량에 락을 걸어논 거처럼 한번 주문을 여러 틱으로 나눠서 주문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보기가 안 좋습니다. 마치 시각적으로 엄청난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는 거처럼 모니터 상에 보여지니까요..

        아주 지저분하게 느껴집니다.

        주문 한 번에 그냥 10,000주, 20,000주, 또는 30,000주.. 이렇게 주문을 하는 게 아니라

        1 틱을 아주 여러번 나누어 순간적으로 10틱 정도로 분할해서 주문을 하니까

        정말로 보기가 안 좋습니다.

        얘네들은 삼전이 액분하기 전에도, 한 번 주문에 30주, 60주, 70주 이런 식으로,

        1 틱을 한 10번 정도로 나눠서 주문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니터 상으로 보면, 일정 수량들이 연속해서 엄청나게 쏟아지는 착시로

        보이게끔 되요.

        제가 옛날에도 몇 번 이곳 게시판에도 글 올렸지만

        이 잔챙이들은 처음에 신영증권 창구 사용하다가 한 1년 정도 "대신증권" 창구로   

        옮겨 갔다가 다시 신영증권 창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신영에서 수수료를 싸게 해준다고 한 거 같습니다.

        정말  얘네들 보기 싫은데..

        참고로 한 얘기 더 하자면...

        제가 전에 대충 얘네들 매수.도 분석을 해봤더니

        삼전에서 수익률 엄청 떨어지더라구요.

        시장수익률 절대 못 쫒아갔고, 오히려 작년에 손실 많이 봤을 겁니다.

        얘네들은 선물과 연계를 해서 거래를 하고 있는 건 틀림없는데

        다른 거래주체들처럼 ETF 수량을 연계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대충 짱구 굴려보면, 얘네들은 선물에서도 별 재미 못 봤을 거에요.

        이렇게 개미들보다 더 개단타를 치고 있으니

        개미들처럼 거래세 내고 별 수익 났겠습니까??

        (제가 생각하기론 얘네들 보단 일반 개미들이 삼전에서 더 수익률 좋고

        앞으로도 얘네들 보다는 제가 더 삼전에서 더 오래 주주로 남을 거 같습니다. ^ ^)

(5)  잠시 글이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올해 들어 오늘까지 외국인들의 순매수 금액은 이렇습니다.

        D+2 결제일 감안하여

        작년 12/27일부터 오늘 1/17일까지, 14 거래일 동안

        2,100 만주, 8,600 억원 순매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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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많은 금액입니다.

        이 8,600억원 어치는 개인과 기관들이 대략 절반씩 내놓은 물량이고,

        14 거래일 동안이니까 대략 하루에 610억, 수량으로는

        하루에 150만주씩 순매수 했습니다.

        액분 전 수량으로 하면 하루에 3만주 정도씩이니까

        결코 적지 않은 수량입니다.

(6)  올해 들어 14 거래일 동안 외인들의 순매수일은 12일, 

        순매도일은 2일입니다.

        오늘까지 연속 순매수일이 7 거래일째가 되고

        14 거래일 동안 삼전의 주가 상승률은

        보통주:   9.4 %

        우선주:  12.9 % 입니다.

(7)  오늘까지 외인들 7 거래일 연속 순매수인데 주가 상승률은

        7 거래일 동안

        보통주:  10.1 %

        우선주:  13.3 % 나오네요.

(8)  이렇게 갑자기 올해 들어 외국인 수급이 좋아진 이유가 뭘까요??

        그렇습니다.

        미국 FRB 가 금리인상에서 한발 물러선다고 하니까

        글로벌 자금들이 신흥국 주식 ETF 로 쏟아져 들어와 그런다고 하네요.

        신흥국 주식 자금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이 자금이

        우리의 삼전 주가를 지금 밀어 올리고 있는 중인 거죠..

        결국 파월 의장의 말 몇 마디가

        나비효과가 되어서

        삼전을 웃게 만들고

        또 나의 자갑까지도 다시 채워주고 있다는 것이죠. ^ ^

(9)  결국,

        고금리를 쫒아 하이에나처럼 움직이고 있는 글로벌 자금들이

        미국 금리인상 불발에 따라

        신흥국, 우리나라, 삼전으로 몰려와 

        이렇게 고맙게도 삼전 주가를 부양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각

미국, 유럽 시장은 안 좋네요.. 

하지만 작년에 우릴 배신했던 삼전이

올해는 반드시 우리에게 웃음을 돌려줄 거라고 믿습니다.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