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유럽시간으로 2월 1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철 스크랩 가격이 무려 14%나 폭등했다.
같은 2월 1일 시카고 상품시장에서 철광 석가격이 14% 폭등했다.
1월 25일 브라질에서 발생한 Vale사 소유 철광산 주변 댐 붕괴로 인해 200여명의 근로자와 그가족이 사망하면서 광산이 물에 수몰되어 철광석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철광석이 3분기까지 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1월 25일 사고 이후 조금씩 오르던 철광석가격이 2월 1일 14% 폭등했고
철 스크랩 가격도 동반하여 14% 폭등했다.
이같은 폭등이 2/1일(금) 유럽과 미국 시간에 일어났는데 동아시아에서는 2월 2(토)일 새벽에 해당한다.
2월 4일(월)에 14% 폭등이 주가에 반영되어야 하나 설 연휴로 사흘간 휴장이 되어
2월 7일(목)에나 반영되기 시작한다.
아르셀로 미탈은 Vale사 사고 이후 11.6% 상승했는데 POSCO는 연휴가 끼면서 같은 기간
고작 2.7% 상승한 상태이다.
상승율 격차가 8.9%나 발생했다.
과도한 격차는 해소 될 수 밖에 없다.
철광석과 철 스크랩은 서로 대체재이다.
고로사에서는 철광석을 주로 쓰고 보조적으로 철 스크랩을 쇳물 만들때 재료로 사용한다.
반면 전기로를 사용하는 제강사에서는 철 스크랩을 주로 사용한다.
철광석과 철 스크랩이 동반 급등하여 원가상승은 철강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