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이익서 적자로..현대·기아차 긴급 실적 설명회 왜?
최석환 기자입력?2020.10.19. 18:10수정?2020.10.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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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2020.10.14/뉴스1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앞둔 19일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명회를 소집한 것을 두고 업계에선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그간 잠정실적을 미리 발표해온 삼성전자나 LG전자 등과 달리 현대·기아차는 확정치만 공개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경영실적 발표 전에 사전 설명회를 가진 경우는 사실상 처음이다.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놀랍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이유다.
최근 시장에선 현대·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던 만큼 3조원이 넘는 품질 비용 반영에 따른 적자 가능성으로 인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이날 리콜 등에 들어가는 3조3600억원 규모의 충당금 비용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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