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인플레이션 우려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증시가 방향성 잃자 정치 테마주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의 경우 선거철 주요 후보들이 내세우는 정책 수혜가 아닌, 팬덤을 기반한 인물 중심의 테마주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가 떠오르고 있다. 한 장관은 지난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오른손에는 빙그레의 바나나우유 라이트를 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빙그레 종목토론방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한동훈 테마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쏟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빙그레는 전날 1.65% 오른 4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장관 때문에 주가가 올랐다고 보긴 어렵지만, 투자자들 심리에는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