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대북제재 빗장 연 ‘코로나19’ …유엔, 한국NGO 의료지원사업 ‘승인’
~샘복지재단 평양평원에 의료물자 등 반출 허용~
인도주의적 차원 대북제재 면재 첫 사례 이목
헤럴드경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추세에 따라 국제의료 비정부기구(NGO)인 한국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의 대북 물품 지원에 대해 제재를 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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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대북제재위는 샘복지재단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19의 주변국으로의 급속 확산 추세 속에 이뤄진 첫 대북 의료지원 제재면제 사례여서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2일 내부 언론을 통해 자국 내 확진자가 없다고 밝힌 이후 줄곧 같은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열악한 보건 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이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게 국제사회의 보편적 인식이다.
유엔 기구로부터 평양병원으로의 의료물자와 식료품 등의 반출 승인을 받은 샘복지재단은 지난 1995년 평양 만경대구역에 500병상 규모의 ‘평양시 제3인민병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번 면제 승인 조치로 곧 북한에 반입될 의료물자에는 의료기기와 의약품에는 엑스레이 기기와 의료 가위 등 의료기기와 의약품, 환자용 가운 등이 있다.
해당 단체는 지난달 2일 면제 승인을 요청했고, 7일 제재위로부터 승인 서한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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