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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우크라이나에 전제조건 없는 휴접협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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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우크라이나에 전제조건 없는 휴접협상 요구


미국의 눈과 귀가 중동에 집중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피로감을 느끼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휴전협상을 종용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12일 헝가리 셰케슈퍼헤르바르에서 개최된 정치회의에서 타마스 멘처 헝가리 외무부 양국 관계 담당 국무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즉각 휴전에 서명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도 서방이 아니라 러시아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에 평화협상이 필요하며 그다음에는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어야 하고 이에는 러시아가 수용할 수 있는 안보체제를 구상해야 한다"라며 "분쟁의 해결을 위한 협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우려를 모두 해결할 방안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달 초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유럽연합)의 현 전략을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한 것과 동일 선상에 있다. 오르반 총리는 실행 가능한 '플랜B'는 휴전이 먼저이고 우크라이나를 안심시키고 러시아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도 거부하고 있는 헝가리는 러시아에 에너지를 의존하고 있으며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유럽연합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나토의 직접 군사 개입이 없으면 우크라이나의 승리는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과 관련, 분쟁에 휘말릴 뿐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러시아가 점령한 4개 지역을 되찾을 때까지 어떤 대화도 거부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그는 NBC 방송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이 정보기관장 수준의 대화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유보적 입장을 피력했다.

앞서 미국 방송들은 서방관리들 중심으로 우크라이나가 "군사력이 고갈되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러시아에 대한 양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는 러시아가 침공하기 직전인 2021년 12월 처음 제기됐다. 러시아는 수년간 나토의 점진적인 경계 확장을 경계하며 우크라이나의 미국 주도의 나토가입 시도를 강력히 비난하며 1997년 당시 경계로 후퇴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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