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상사
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 호반건설 사돈기업
보유 부동산 3,000억 시총은 300억 초저평가
하지만 투자은행(IB)업계는 지역 시민단체의 주장뿐 아니라 호남과 연계된 기업들도 여러 경로를 통해 거론되자 향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M(삼라마이다스)그룹과 호반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한진해운 인수로 사세를 확장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대표적인 호남 기업인이다. 대우건설 인수를 타진했던 호반건설도 잠재 후보로 거론된다. 42개 계열사를 거느린 호반건설그룹의 자산규모는 8조원에 이른다. 굵직한 M&A 매물이 나올 때마다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이유다. 전남 보성이 고향인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호남을 거점으로 그룹을 이끈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호남 대표 기업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인수전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없지 않다.
◇SM그룹·호반건설 등 잠재 후보로 거론
한편에서는 호남 시민단체들이 군불을 지피는 이유는 애초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대기업들이 발을 빼는 기류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 나온다. 심지어 한화, SK, 롯데, CJ 등이 현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려 했던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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