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상사
<p>【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일 호반건설의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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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KB증권과 함께 호반건설의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호반그룹 내 주력사 중 하나인 호반과의 합병도 함께 추진한다.
호반과 호반건설은 둘다 주택전문 건설업체로 사업 영역이 유사하다. 호반은 지난해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 7900억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올해 13위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으로 시공능력 평가 순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승준 미래에셋대우 ECM본부장은 "합병을 통해 외형 면에서는 시공 능력평가 10위권 이내로 진입하게 되고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재무건전성이 뛰어난 호반그룹이 상장하게 되면 주택 후분양제, 재개발, 재건축 시장 등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급변하는 사업 환경을 대비해 변화를 꾀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상장 추진과 합병을 통해 개발과 운영, 건설사업, 레저사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개발업 기업의 지위를 견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t@newsis.com
세기상사(002420)(106,000원 24,200 +29.58%)가 최근 대우건설(047040)(5,800원 50 +0.87%) 인수를 추진하며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호반건설과 사돈을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세기상사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58%)까지 오른 10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호반건설과의 관계를 통한 경영 여건 개선 기대감이 매수세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장녀 김윤혜 아브뉴프랑 마케팅실장과 고(故) 국정본 세기상사 회장 장남 국순기씨가 지난 4일 오후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김 회장의 2남 1녀 중 둘째딸이다. 세기상사는 서울 중구 충무로 소재 대한극장을 소유·운영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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