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19. 우려에도 ,반도체 가격급등...,..펌코멘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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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달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 및 조업차질 우려,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 조짐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테크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는 등
리스크로 인한 수요 감소보다 수요 지연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버D램 가격은 코로나19 리스크가 확대된 2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황 연구원은 “32GB 모듈 기준 지난해 말 100달러였던 가격이 올 1월 105달러로 상승했고
이달 110달러까지 인상됐다”며 “2분기 가격은 최소 130달러이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 이어
일부 고객은 150~16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구매를 서두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가격 급등세는 2017년, 2018년과 비교하면 새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커머스의 성장,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올라간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하향을 위한 투자,
미국 정부의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투자 등 펀더멘털적 배경이 있다”며
“또한 300달러하던 모듈 가격이 100달러까지 떨어져 쌀 때 구매하자는 입장도 있다”고 말했다.
“올 초부터 계속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하이퍼스케일 업체들의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며
기업들은 수익성 회복을 위해 투자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집행하면서 공급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12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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