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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투님들 only코멘트13

간만에 들어 왔습니다.

각설이가 아니고 오지 않으려 했는데 우연히...

온 김에 인사는 드려야겠기에 한잔한 탓으로 횡설수설 어설픈 글을 올리니 양해바랍니다.

저는 까마득한 시절에 꽤 큰 회사에서 마케팅을 오래 했습니다.

야전군도 오래, 헤드쿼터에서 큰 그림도 그렸습니다.

그런 저에게 화두가 있었습니다.

야전군을 할 때는 범주안에서의 저의 positioning이 제일 큰 화두였으며, 대부분의 기간 어려움이 없어 해피하면서도 게을러 산천경개 유람과 한잔 술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헤드쿼터에 있을 때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상대적인 positioning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두가지의 화두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관련산업의 시장이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

지금의 상황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변화할 것인지 중장기적인 전망은 어찌 될 것인지 등등...

다른 하나는 우리 제품의 상대적인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가?

고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경쟁우위를 어떻게 더 강화시킬 것인지 등등...


이상이 제가 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이며 지금도 홀딩하는 이유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힘이 없는 정의는 위선이라는 말마따나 fluctuation을 이용하려는 거대한 내외세력에 형편없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 그것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의 아둔한 순발력에 있습니다.

이 부분에 부끄러움이 많아 앞으로는 덧셈의 미학 뺄셈의 미학에 충실하려합니다.

미중경제전쟁이 4차산업으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의 헤게모니를 쥐기위한  싸움이라면 반도체는 중요한 섹터입니다.

단지 우리가 숨쉬는 산소와 같아,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아둔의 소치지만 한국에는 제 화두에 부합하는 산업이  여기저기 돌아봐도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하이닉스 외에는 국내주식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아마존이 있습니다.

이것도 하이닉스 못지않게 제가 사랑하는 주식입니다.

머지않아 아마존이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으로 생각하며, 세계로 확장하고 한국에도 상륙하여 한국 온 오프라인에 태풍의 핵으로 등장할 것으로 믿습니다.


오바하의 현인이라는 워런버핏이 애플주식을 대량 매수헀다는 보도를 몇달전에 접했습니다.

애플이 위 제 화두 두가지에 어울리나요?

시장은 flat하지 성장한다고 보기 어렵고 경쟁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성장 초중기에는 프레스티지와 제품의 경쟁우위가 있어 성가를 누렸지만 이제는 기술력이 보편화되어 차별화가 어렵고 프레스티지 즉 그 제품을 소유하면서 느끼는 정신적인 만족도가 과거와 달라 그냥 생활용품으로 느끼는 경우도 많아 가성비가 떨어지는 애플과 삼전의 고전이 불보듯 뻔한데도,버핏이 애플을 대량 매수하였습니다.

그나마 메이저라 버티고 있는 것이지 하하하 저와 같은 점은 많은 손실을 보고 있다는 쓰디쓴 현실이지  애플만으로는 그가 왜 현인인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저의 좁은 소견이며 애플이 쌓아놓은 현금이 이룰 수 있는 타산업을 향한 재창조능력은 별개로 하고...


얘기가 빗나갔지만 하이닉스의 성장성을 상당 기간 믿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현실화 되고있어 전문가들이 삼전과 1년이상 차이난다는 디램을 따라잡아 자웅을 겨루고 있으며,. 하이닉스가 취약하다는 낸드는 오히려 앞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속도면에서 삼전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앞으로 메모리시장에서 과거와 달리 삼전의 영향력이 현저히 감소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하이닉스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삼전이 메이저로 남기위해서는  비메모리에서 TSMC와 자웅을 겨루는 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잔한 뒤끝을  우리 장투님들 너그러이 이해바라며 가 봐야죠 인고의 세월을 지나 산너머 그 피안의 세계로...

여인은 자기를 알아주는 남자를 만나 치마끈을 풀고, 사나이는 신념을 쫒아 묵묵이 제 길을 가야 하지 않겠어요?

주식은 튀는 방향을 알 수없어  자식에게도 추천하지 않는다는데, 국내 메이저든 해외 메이저든 맞아 죽을까봐 떼거지로 몰려다니는 현실에서, 그래 그들이 진리요 법인데 미약한 개미로는 어찌할 길이 없지만 커 좋다 한잔한 김에 하이닉스와 아마존의 연지 바른 배시시 웃는 고운 자태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덧뺄셈의 부족한 부분을 진정한 반성과 더불어 되풀이해선 안되겠지요.

행복은 돈의 다소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 속에 있다 하였으므로 하이닉스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가 행복아니겠습니까?

쓸데없이 긴 글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스쳐가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라요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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