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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비트그로스(Bit Growth)와 SK하이닉스코멘트7

지수조정세력 조회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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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투자시 참고해볼만한 지표로 DXI와 BB율, 그리고 비트그로스가 있습니다.

아래는 http://powerusr.delighit.net/638 을 참고한 글입니다.


비트그로스(BitGrowth)는 비트(bit)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을 뜻한다. 메모리는 칩당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 성장률을 추산할 때 이 같은 비트 단위로 계산을 하게 된다. 메모리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연동된다. 수요 대비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떨어진다. 반대로 공급이 달리면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다. 최근 양파 풍년으로 가격이 폭락했다. 개당 100원씩 땡처리를 하고 있다.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양파를 폐기 처분하는 농가도 있다고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그저 풍년이라면 좋아라했을텐데. 시장은 이처럼 냉정하고, 정교하다. 메모리도 마찬가지다. 풍년(업계의 과도한 시설투자)이 들면 땡처리를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업체마다 미세공정 전환 속도가 다르고, 이에 따라 원가도 차이가 난다. 따라서 업계 전체적으로는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더라도 경쟁력이 있는 업체는 계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좋은 예다. 양파를 개당 100원에 땡처리 하더라도 이보다 원가가 낮으면 남들처럼 폐기 처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D램 업계의 비트그로스와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봤더니 나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세트 수요’라는 변수가 빠지긴 했지만, 어찌됐건 한 해 D램 비트그로스가 50%에 육박하거나, 넘을 경우 D램 업계 전체적으로는 적자를 냈다(최대 호황기였던 2004~2006년은 제외. 97년 혹독한 공급과잉 이후 업계는 2003년까지 스스로 비트그로스를 줄여왔다, 아래 IC인사이츠 원본 그림 참조). 2006년, 2007년, 2008년 D램 비트그로스는 각각 51%, 71%, 64%였다. 2007년, 2008년, 2009년 D램 업계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0.25%, -42.75%, -20%였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겹쳐 수요까지 줄어들자 2008년 4분기와 2009년 1분기에는 1위 업체인 삼성전자마저도 적자를 냈다. 모두가 위축됐고, 2009년 D램 비트그로스는 21%에 그쳤다. 그랬더니 2010년 D램 업계의 영업이익률은 28%까지 치솟았다. 2012년 비트그로스가 28%까지 낮아지더니 2013년 또 다시 D램 업계의 호황이 찾아왔다. 지난해 D램 비트그로스는 26%,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IC인사이츠는 예상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내년까지도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요점은 비트그로스가 40% 미만이라면, D램 업체는 경쟁력이 있건 없건 누구나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정 전환 속도가 느린, 경쟁력 떨어지는 대만 난야와 이노테라가 분기당 수천억원의 이익을 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하 생략)


SK하이닉스 측은 석달전 2015년 메모리반도체의 비트그로스 전망을 내놓은 적이 있는데요.


SK하이닉스 "내년 D램 20%대 중반, 낸드 40%대 중반 비트그로스 증가"

김준호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장 사장은 23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D램은 연간 20%대 중반, 낸드플래시는 40%대 중반의 비트그로스 증가가 예상된다""업계 전반적으로 캐파증가보다 제품 믹스개선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램은 치킨게임 종식으로 당분간 비트그로스가 오르기 어려운 구조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 마이크론이 공정전환에 따른 공급차질은 상당히 좋은 소식이지요.

8월 결산인 마이크론은 지난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음 분기(12~2월) 매출액 전망치를 41억~43억달러로 제시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한 자리 후반에서 두 자리 초반 감소로 발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나노 이하공정 도입에 따른 공정 복잡도 증가로 인해 웨이퍼 아웃풋 감소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초기 수율 안정화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는 "미세공정 복잡도 증가로 인한 생산량 손실을 감안하면 마이크론의 2015년 연간 D램 비트그로스는 10%를 넘기 어려워 산업 평균치를 대폭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D램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의 D램 공급 차질로 인해 2015년 D램 수급은 기존 전망보다 빠듯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낸드쪽은 어찌될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2015년 D램전망은 낮은 비트그로스로 인해 이익성장이 계속될 것이 아주 유력합니다. 특히 D램 매출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는 올해 전망도 아주 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횡보가 길면 종목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한 투자자들은 다 빠져나가게 마련입니다만

주가는 결국 실적과 미래를 따라가기 때문에 횡보가 길면 길수록 상승폭이 가팔라집니다. 하이닉스가 작년 여름부터 무려 대여섯달을 지루한 횡보를 이어가고 있으나... 인내의 열매는 달달합니다. 모두들 인내심을 가지고 주가는 보지 마시고 그저 하이닉스가 올해에는 어떻게 성장하는지만 보시는 것도 좋은 관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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