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동사는 가솔린 증발가스를 제거하는 카본캐니스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였고, 필러넥을 아시아 최초로 플라스틱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하여 현대차 그룹에 높은 점유율 가지고 있다. 글로벌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카본캐니스터 ASP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NOx 규제 강화로 SCR방식에 사용되는 요소수 필러넥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동사는 높은 매출 성장성이 기대된다.
>> 카본캐니스터와 필러넥의 강자
동사는 1996년 설립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가솔린 차량용 카본캐니스터를 국산화하며 현대차로의 납품이 시작되었다. 현재 현대·기아차 기준으로 국내 70%, 북경현대 100%, 동풍기아 80%, 유럽현대차 100%의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2002년에는 스틸로 제작되던 필러넥(Filler Neck)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하여 역시 현대차로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 필러넥은 여전히 스틸 제품을 사용하는 미국을 제외한 유럽, 인도,국내, 중국에서 현대·기아차로 거의 10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단, 중국에서는 약 10% 정도 현지 로컬업체가 일부 납품하고 있는 것을 알려지고 있다.
또한, 기존 필러넥 제품을 응용하여 현대차가 NOx 규제 대응을 위해 채택한 SCR 방식에 사용되는 요소수 필러넥을 개발하였고, 인테이크호스, 인터쿨러파이프 등은 기존 알루미늄 제품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였다.
>>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 기대
가솔린 연료탱크는 디젤과 달리 주차시 증발가스가 발생하는데 최근 환경 규제는 증발 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LEV-3가 시행되어 0.3g 이하로 규제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외 12개주는 이보다 더 강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은 EURO-6가 내년부터 시행되어 0.6g이하로 규제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2g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당 애널리스트는 규제가 가장 약한 중국의 경우 증발가스를 흡착하는 카본캐니스터 제품의 ASP가 1만원대 정도, 한국이 1.5~2만원 정도, 유럽이 1만원 초반, 미국이 4만원대 후반 정도될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내년부터 유럽의 증발가스 규제가 강화(EURO-6)되면 카본캐니스터 제품의 ASP는 3만원대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2018년에는 유럽의 규제가 미국 급으로 강화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ASP는 4만원대 후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도 현재는 1만원 정도의 카본캐니스터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18년 정도에는 유럽의 EURO-6 수준의 규제가 도입될 수 있다. 이 경우에 중국의 카본캐니스터도 3만원대로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기존 가솔린차에 비해 ASP가 1만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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