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했다. 그 결과 순수 사업가치는 217 억원, 자회사 지분 가치는 3,716 억원으로 평가되었다. 신약개발과 M&A 잠재력 등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한 후의 최종 기업가치는 5,670 억이며, 주식수로 나눈 적정주가는135,216 원으로 추정되었다. 기존 목표주가와의 차이가 크지 않고 자회사 주가의 변동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 130,000 원을 유지한다. 올해 큰 폭의 주가하락으로 향후 상승 여력이 큰 상황이다.


>> 목표주가 130,000 원 유지
종근당홀딩스의 사업가치와 자회사 지분가치를 재평가했다. 그 결과 기존 목표주가와 큰 차이가 없어 최종 목표주가는 130,000 원으로 유지한다. 금년 들어 주가 하락으로 상승여력이 확대된 상황이다.


>> 종근당,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등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 중
동사의 기업가치 평가는 지주사 특성을 반영, 사업가치와 자회사 지분가치로 구분하여 추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첫째 사업가치이다. 브랜드 로열티와 경영자문료, 그리고 배당금이 대부분이며, 여기서 창출되는 매출과 이익이 적기 때문에 순수 사업가치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동사의 순수 사업가치는 금년 예상 순이익(배당금 차감 후)에 PER 20 배를 부여하여 217 억원으로 평가했다. 둘째 자회사 지분가치이다. 계열사 지분가치는 전체 3,716 억원으로 평가된다. 자회사 중에서 사업자회사 종근당(지분 19.88%)은 외형 고성장과 R&D 부문이 재평가되며 금년 초에 주가가 급등한 후 하락했지만 현재 주가 수준이 2015 년 평균대비 크게 높아 보유 지분(시장)가치는 상승한 상황이다. 경보제약(지분 33.36%)은 주가하락에 따라 지분가치가 소폭 감소했다. 종근당바이오(지분 3.1%)는 원가율이 개선되고 환율상승효과가 가세하여 영업실적이 개선되었다. 그 결과 주가도 상승, 지분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그 외 비상장 자회사는 자본총액에서 지분율 만큼 반영하여 평가했다. 사업가치와 계열사지분가치 합계에 신약개발, M&A 등과 같은 성장 잠재력을 반영, 프리미엄 20%를 추가 부여했다. 이렇게 하여 산정된 최종 기업가치는 5,670 억원이며 주식수로 나눈 적정주가는 135,000 원으로 추정되었다.


>> 제약 지주사로서 미래 성장 잠재력 높음
동사는 종근당 그룹의 지주사이다. 2015 년 경보제약 상장 이후, 이제 지주사 밖에서 남아 있는 주요 자회사는 종근당바이오(지분율 3.1%)이다. 멀지 않은 시점에 지분구조를 지주사 체제로 완결짓고 그룹의 성장전략을 다양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