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사드배치는 씨아이에스의 중국향 영업환경에 부정적 요인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강도높은 대응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거나 사업상 연관이 높은 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2016년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향이었던 씨아이에스의 최근 주가 하락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HCIS의 중국 지분율이 51%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통관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2016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져있는 상황에서 매출 인식의 지연과 그 기간에 대한 예상이 불투명하다는 점, 중국향 수주실패 우려는 중국 매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낮추는 요소라고 판단된다.
2016년 높은 중국 매출 비중은 경쟁력을 증명하는 포인트
키움증권은 2016년 씨아이에스의 높았던 중국 매출비중은 씨아이에스의 높은 경쟁력을 증명하는 포인트라고 판단한다. 2016년 이차전지 투자는 중국이 보조금 제한 등 국내 업체들을 견제하며 중국 위주로 진행돼 장비에 대한 경쟁력이 높을수록 중국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씨아이에스의 장비는 이차전지의 소재, 형태와 무관하게 적용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의존적인 업체가 아닌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업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중국 우려에도 여전히 많은 기회가 존재하는 2017년
키움증권은 씨아이에스의 2017년 예상 실적을 매출액 1,098억원 (+44% YoY), 영업이익 144억원 (+39.3% YoY)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핛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2017년은 전년과 달리 중국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LG화학의 폴란드공장, 삼성SDI 헝가리공장 투자가 계획되어있고, 테슬라 는 기가팩토리를 5공장까지 늘릴 계획을 내비쳤다. 또한 CATL은 중국 외에도 유럽에 배터리 공장의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이차전지 투자는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 전망된다. 이차전지 헤게모니를 쥐기위한 경쟁적 글로벌 증설 트렌드는 장비 업체에 호재라는 점에서 중국 우려에도 씨아이에스에게 여전히 많은 기회요인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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