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MRG를 폐지하고 수입분할관리방식 도입
2일 동사는 마창대교 자산의 사업재구조화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1) 수입분할관리방식을 도입하고 최소수입보장규정(MRG)은 삭제, 2) 사업시행자의 MRG를 주주의 최소수입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변경, 3) 사업시행자는 기존 선순위차입을 상환하고 신규 차입을 조달(이자율 절감, 만기 연장) 등이다. 수입분할관리방식에서는 사업시행자가 실제 통행료 수입을 처분가능사업수입계좌와 처분승인사업수입계좌에 수입분할비율대로 나눠 적립하게 된다. 동사에게영향을 미치는 처분가능사업수입계좌의 수입분할비율은 추정통행량 100%까지는 68.44%; 100% 초과시 50%이다. 후순위 차입금의 원리금을 적시에 상환하기에 충분한 여유 현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수입분할비율을 결정해 동사의 투자가치 및 예상수익률을 유지시켰다.

Point 2. 사업의 안정성 확보와 배당 upside 기대
이번 거래가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1) 후순위 대출 원리금의 안정적 상환, 2)향후 통행료 관련 잠재적 분쟁 위험을 효과적으로 제거, 3) 현금흐름에 대한 수입보장수준은 기존 MRG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주무관청이 사업시행자의 최소처분가능수입을 보장(추정통행료수입 대비 75.78%)) 등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거래를 통해 1) 동사의 투자가치 및 예상수익률이 유지되고, 2) 거래 후 사업시행자는 후순위차입에 대한 미지급이자의 감소로, 동사가 마창대교로부 터 수취할 배당 수준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가 동 사업에 제공한 후순위대출(전체의 50%) 대비 자본금에 대한 지분 비율(전체의 70%)이 높은 구조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거래 후 후순위대출의 정상적인 상환이 예상되므로 배당으로 제공되는 수익이 커지는 구조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