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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LG화학(051910)

[LG화학] 신규 성장동력인가? 신규 인큐베이팅 대상인가?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50,000원

키움증권 이동욱 2016/09/07


바이오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전략적 육성 전망

언론 보도 및 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은 LG생명과학에 대한 합병에 대해 다양
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최종 공시 완료
및 결정이 되지 않아, 명확한 투자 의사 판단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
만 동사의 이번 LG생명과학 합병 검토는 최근 농화학 업체의 M&A 대규모
진행 및 중국 업체의 관련 업체 인수 검토 증가에 따른 바이오 사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에 인수한 팜한농과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바이오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어제 동사 주가 하락은 LG생명과학 흡수합병에 따른 막연한 합병 금액
부담 우려, 바이오 기업 특성 상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과도한 R&D 비
용 및 Capex가 수반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의심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제 LG생명과학 시가총액만큼의 동사 주가 하락은 과도해 보인다. 그 이유
는 1) 동사는 작년과 올해 양호한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올해 추정 기준 2.8조
원의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재
무구조의 급격한 훼손은 제한될 전망이며, 2)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이 추가되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프리미엄이 확보될 수도 있기 때문이
다. 참고로 세계 주요 화학업체의 농약을 포함한 바이오부문 이익률은 20%를
상회하고 있어, 화학 싸이클 저점 시 이익 방어 효과가 생길 수 있다. 3) 또한

LG생명과학을 합병한다면 기존에 인수한 팜한농/아그로텍과 협업을 통하여
농약 관련 밸류체인 통합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동사는 종합화학기업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팜한농 인수 및 이번 LG생명과학
합병 추진으로 바이오 사업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향후 동사는 바이오부문의 매출액을 전사의 10~20%까지 끌
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BASF, Sumitomo Chemical, Mitsubishi
Chemical 등이 이런 다각화를 목적으로 한 전략형 육성 업체이다. 다만 경쟁
사 사례를 고려하면 바이오 사업은 경제성 있는 규모의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
해서는 상당한 비용의 투입이 요구되며, 연구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이 필
요하다. 또한 현재 동사 규모의 열위를 고려하면 추가 인수/합병을 하지 않으
면 단기적으로는 바이오부문 실적의 큰 증익은 제한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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